▲ 강동구교회연합회는 종교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열린음악회를 열고, 기독교문화와 대중문화와의 만남을 시도했다.

강동구교회연합회(회장=김영호 목사, 사무총장=한동철 목사)는 종교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열린음악회(총감독=이명진)를 지난 12일 강동구 인정원에서 열고, 기독교문화와 대중문화와의 만남을 처음 시도해 관심을 끌었다.

비대면 유튜브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이 열린음악회는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 새로운 나라에 대한 희망을 주고, 강동구민들의 공동체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강동구교회연합회가 1년 전부터 준비해서 내 놓았다.

 

무엇보다도 이 열린음악회는 기독교문화와 대중문화, 그리고 우리가락 만남의 자리를 처음 기독교계가가 주관해서 열었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로 열렸다는데 또 하나의 의미를 갖는다.

이 음악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한동철 목사는 “이번 열린음악회는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삶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동구 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나아가 국민 모두를 위로하고, 새로운 나라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서 준비했다”면서, “이 음악회는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강동구에 거주하는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 음악회는 기독교문화와 대중음악, 우리가락의 만남을 처음 시도했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강동구의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의 리허설로 시작된 열린음악회에는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 서울경북궁클럽이 특별출연해, <선구자>와 <사노라면>을 열창했다. 서하얀은 <홀로아리랑>을 비롯한 <진도아리랑> 등을 불러 우리가락과 기독교문화와의 만남의 계기를 가져다가 주었다. 이 자리에는 색소폰을 비롯한 각종악기들이 동원돼 음악인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 강동구교회연합회 사무총장 한동철 목사는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과 국민들에게 새로운 나라에 대한 소망을 주고, 위로하기 위해 열린음악회를 기획·준비했다고 인사했다.

한동철 목사는 “신종바이러스 감염증 속에서도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강동구민과 서울시민, 나아가 국민들에게 새로운 나라에 대한 소망을 심어주고, 삶에 지쳐 절망가운데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겠다는 열정이 오늘 열린음악회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의 정국이 끝나고, 새로운 세상이 오면, 넓은 광장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축제의 장이 마련되기를 소망해 본다”고 마무리 멘트를 날렸다.

강동구교회연합회 상임회장인 김성권 목사도 “음악은 흩어져 있는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힘이 있다. 오늘 비록 비대면 열린음악회로 열렸지만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고, 방송을 통해 흘러나가는 음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공동체는 더욱 강건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열린음악회가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되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고 코로나19정국이 끝나면 강동구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열린음악회가 해마다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소통하는 열린음악회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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