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이광용 목사)는 제3회 정기총회(예장연 제22회 총회)를 지난 20일 여전도회관 루이시기념관에서 갖고,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놓인 한국교회 예배회복에 노력키로 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는 제3회 총회(예장연 제22회 총회)를 갖고,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한국교회 예배회복에 노력키로 했다.

또한 동연합회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서 벗어난 포괄적차별금지법 등 한국교회를 억압하는 현 정부의 반성경적·반기독교 정책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사)예장총연의 법인 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결국 일부 이탈자들에 대한 검찰 기소로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불법 행위들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법인 대표자를 불법으로 변경하고, 법인 전입금을 인출하는 등의 피해를 입힌 이들에 검찰은 최근 합의를 전제로 한 ‘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일부 이탈자들의 불법 대표자 변경으로 큰 혼란을 겪었던 사)예장총연은 결국 원 대표자였던 이광용 목사측이 대부분의 소송에서 모두 승소하며, 법인을 정상적으로 회복한 바 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이탈자들의 불법 행위들이 다수 발견되며, 이에 대한 고소·고발을 진행, 검찰 기소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선출은 단체의 안정적 발전과 산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광용 목사의 대표회장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 새로운 세상, 새로운시대를 위해 하나님나라운동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예장총연 회원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동협의회는 특별히△국가와 통일(김병선 목사) △대통령과 정치지도자(이후헌 목사) △국가안보와 경제발전(맹훈길 목사) △한국교회 말씀개혁과 성령충만(오선이 목사) △WCC와 이단패망(김수영 목사) △예장총연 화합과 성령충만(하석수 목사) 등을 위하여 기도했다.

예배는 변권능 목사의 사회로 원동인 목사의 기도, 예영수 목사의 ‘제자됨의 길’이란 제목의 설교, 송기호 목사를 비롯한 김원식 목사, 육옥수 목사, 이종택 목사의 축사, 염장호 목사의 격려사, 이웅희 목사의 헌금기도, 이광용 목사의 인사, 민철진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예영수 목사(고문)는 설교를 통해 “말씀 사역, 능력 목회의 중요성을 통해 예수님의 택함 받은 제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택함을 받은 제자들이다.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말씀의 실력자들이 되어야 한다. 병자를 고치고 귀신들린 자를 치유하는 능력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 인사하는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포괄적차별금지법은 기독교의 창조질서 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악법 중의 악법이다. 차별을 금하겠다는 취지가 오히려 일반 대다수에 대한 역차별을 조장하고 있다. 동성애를 조장하는 심각한 폐해가 우려된다”면서, “우리 예장총연이 앞장서야 한다. 더 이상 이런 독소조항이 다시 발의되지 않도록, 한국 장로교를 대표하는 우리 단체가 단호히 일어서 분명한 반대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고 인사했다.

이종택 목사(기독발전협의회 이사장)는 축사를 통해 “기독교계 연합과 발전을 위한 이광용 목사님의 꾸준한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말씀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새롭게 나고, 전 세계 장로교회가 하나되는 역사가 예장총연을 통해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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