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락교회가 창립 5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리는 동시에 신령한 복과 열매 맺는 터전이 될 것을 다짐했다

교회창립 51주년을 맞은 성락교회(감독권자 김성현 목사)가 ‘성락인 한가족의 날’과 ‘헌신 및 창립감사예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리는 동시에 신령한 복과 열매 맺는 터전이 될 것을 다짐했다.

성락교회는 지난 29일 신도림동 소재 크리스천세계선교센터에서 ‘믿음의 헌신, 재건의 기쁨’을 주제로 특별 행사를 갖고, 성락인들을 위로했다.

▲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과 동시에 온라인 라이브 실황중계가 병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원거리 지역예배당은 자제하고,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성도들 중 자율적인 예배 참석을 권고했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과 동시에 온라인 라이브 실황중계가 병행됐다. 현장에서도 온도체크, 손소독,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은혜롭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이날 예배는 7시와 11시는 ‘성락인 한가족의 날 주일예배’로 드렸고, 오후 2시 30분 연합예배는 7주간 준비한 성락인의 헌신을 봉헌하며 오늘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헌신및 창립감사예배’로 드렸다.

▲ 이날 ‘헌신 및 창립감사예배’는 예배장소의 좌석대비 20% 참석이 가능하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진행됐다.

이에 교회 관계자는 “올해는 ‘헌신예배’와 함께 ‘창립기념 감사예배’를 겸하게 되어 주제를 ‘믿음의 헌신, 재건의 기쁨’으로 정했다”면서, “성락교회 51년의 역사 속에서 꾸준히 지켜온 헌신의 전통 속에서 세워진 성락인들의 믿음을 표현하고, 또 교회 사태로 지난 4년간의 아픔 속에서도 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교회를 재건하려는 성락인들의 기쁨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서는 기존과 달리 예배시간을 15분 앞당겨 오프닝 행사를 추가했다. 이 시간에는 파이프오르간 ‘큰하늘’과 함께 신디사이저와 팀파니의 합주곡 ‘Festive Postlude on Old 100th’를 연주했고, 이어 성락오케스트라가 ‘내 주를 가까이’, ‘내 평생에 가는 길’을 연주하며,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김성현 감독권자가 환영말씀을 전했고, 창립 51주년 기념 ‘인트로 영상’을 통해 교회가 걸어온 51년을 되돌아보며, 뜨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역사를 기대했다.

▲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처럼,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법으로서가 아니라, 사랑의 마음으로 사귀는 사귐을 갖고, 그분을 잘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교회가 되자”고 설파한 감독권자 김성현 목사.

이 자리에서 김성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요한복음 1장 1~5절)을 주제로 한 설교를 통해 “주 예수에 대해 오해해 초월성만 강조한다거나, 인격성을 부정한다거나 신성을 부정하는 경우가 있다”며 “헬라어에서 사용하는 로고스 용어는 창조의 원천, 지혜의 원천의 의미로만 사용되지만, 사도 요한은 여기에 인격이신 말씀이라는 의미를 추가해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버지의 뜻을 직접 계시하는 자로 나타나셨다는 것을 알리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예수는 인성과 신성을 가지신, 참 사람이시고 참 하나님이시다.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신 말씀은 이제 그리스도인들과 하나가 되고,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의 사귐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라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처럼,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법으로서가 아니라, 사랑의 마음으로 사귀는 사귐을 갖고, 그분을 잘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교회가 되자”고 설파했다.
예배장소의 좌석대비 20% 참석이 가능하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진행된 ‘헌신 및 창립감사예배’는 ‘믿음의 헌신’을 테마로 한 1부 헌신예배, ‘재건의 기쁨’이란 테마로 창립51주년을 축하하는 찬양과 워십 중심의 2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성경필사, 릴레이기도회, 성도실천 3•3•3 캠페인 등 7주간 동안 헌신을 하게 된 소감 발표와 더불어 교인 대표자들이 하나님께 봉헌됐다.

1부 헌신예배에서는 교회창립기념 ‘교인참여 미션’(7주간)의 일환으로 한 가정이 주일예배 헌금송을 했고, 헌신봉헌은 코로나사태 속에서도 성경필사, 릴레이기도회, 성도실천 3•3•3 캠페인 등 7주간 동안 헌신을 하게 된 소감 발표와 더불어 교인 대표자들이 하나님께 봉헌됐다.

▲ ‘재건의 기쁨’이란 테마로 창립51주년을 축하하는 찬양과 워십 중심의 2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헌신예배 성가 시간에는 비대면예배를 상정해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성가대원들이 각자가 ‘강하고 담대하라’와 ‘예수로 살리’를 부른 영상을 취합해 Virtual Choir로 구성했다. 비록 현장에서의 성가는 아니었으나, 예배에 참석한 온 성도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부족함 없이 충분하고도 넘치는 울림을 주었다.

▲ 감독권자 김성현 목사가 ‘예수로’ 찬양팀과 함께 찬양을 인도하며, 교인들과 함께 교회 창립 51주년의 기쁨을 나눴다.

2부 시간에는 소울무용팀의 영상 배경과 함께하는 ‘프레이즈 워십’에 이어, 김성현 목사가 ‘예수로’ 찬양팀과 함께 찬양을 인도하며, 교인들과 함께 교회 창립 51주년의 기쁨을 나눴다.

▲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감독권자 김성현 목사.

또한 2부 시간에 김성현 목사는 에베소서 1장 3~6절을 본문으로 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이 교회에 주시는 신령한 복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의 믿음이 조화를 이루듯, 하나님이 우리에게 신령한 복으로 복 주시려고 하시되, 우리가 육체로 있는 고난의 기간 동안 믿음의 헌신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약속하신 신령한 복 곧 신령한 기업을 얻게 하신다”고 역설하고, “마치 주님도 종의 형체를 가져 육신이 되심으로 육신의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사 부활하심으로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로서 신령한 기업을 얻으심과 같다. 성락교회는 신령한 터전으로 신령한 복의 열매만을 맺는 곳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소망했다.

아울러 김성현 목사는 방역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전국의 지역 예배당을 호명하고 격려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함께 모여 예배하게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52주년을 기대하고, 현재의 고난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성장해나갈 100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음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자”고 결단했다.

 

▲ 헌신봉헌은 코로나사태 속에서도 성경필사, 릴레이기도회, 성도실천 3•3•3 캠페인 등 7주간 동안 헌신을 하게 된 소감 발표와 더불어 교인 대표자들이 하나님께 봉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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