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교회가 13일 주일 예배를 온라인 생중계로 드렸다. 이날 성찬식도 함께 드려졌으며, 성도들은 교회에서 준비한 성찬키트를 주중에 받아와서 집에서 성찬식에 참여했다.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정결의 샘에서 뿜어져 나온 성찬의 은혜’로 한국교회 예배와 일상의 회복이 허락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사랑의교회는 13일 주일 예배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에 따라 온라인 예배를 위한 필수 인원만 현장에 참여한 뒤 온라인 생중계로 드렸다. 성도들은 이날 온라인 생중계 예배를 통해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과 같은 최상의 가치인 예배가 조속하게 온전히 회복되기를 기도했다.

▲ 사랑의교회에서 제작한 성찬키트.

특히 사랑의교회는 이날 성찬식도 함께 드렸다. 교회는 성찬키트를 마련했고, 온라인으로 참여한 성도들은 주중에 교회에서 미리 받아 미리 성찬에 참여했다. 1부부터 4부 예배까지 생중계 예배를 드려졌으며, zoom으로 참여한 성도들 가정의 성찬식이 생중계 방송 화면으로 공유됐다.

오정현 목사는 ‘정결함의 회복’(스가랴 13장 1절~9절)이란 스가랴 강해 설교 21번째 말씀을 통해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영적으로 자신을 성찰이 필요하다. 정화된 사람에게는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정결의 샘을 통해 새 언약의 백성이 된다”면서, “새 언약의 백성들은 보혈의 경계선 보혈 안에 있어야 하고 예수님 보혈만이 평생을 보호해 주신다”고 강조했다.

▲ 가정에서 저마다 성찬식을 하고 있는 성도들.

오 목사는 특히 “성찬을 통해 우리의 가슴에 은혜의 불을 붙여 주옵소서. 성찬을 통한 능력이 우리 민족과 가정과 개인과 자녀를 보호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사, 십자가의 은혜의 빛이 우리 모두에게 비춰지고, 돌처럼 굳은 마음과 부패한 본성이, 영적으로 무감각한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되며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간구했다.

더불어 “우리가 영적인 하루살이 신세를 면하는 길은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는 데 있다”며, “부디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을 기억함으로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을 잊지 말자”고 소망했다.  

▲ 교회에서 준비한 성찬키트로 가정에서 성찬식을 드리고 있는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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