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희 목사.

선한 목자 되시는 예수님이 사랑하는 양떼들을 위하여 울타리를 만드시고, 그 안으로 통하는 문을 만드셨다. 즉, 교회를 만드시고 문을 만드신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 말씀으로 풍성한 꼴을 준비하셨다. 이 울타리는 예수님이 왜 만들었을까? 이리떼, 곧 가짜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항상 우리의 영혼을 죽이려고 오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를 받게 하기 위해 만드신 것이다. 양은 무척 약하다. 그래서 양은 항상 목자가 지키고 돌봐야 된다. 양 곁에 목자가 없으면 양은 병에 걸리고 죽게 된다. 목자가 없으면 독초를 분간하지 못하고 먹어서 죽기도 한다. 이 독초는 무엇인가? 바로, 비진리이다. 주님은 울타리와 그 곳으로 통하는 문을 만들고 문지기를 두셨는데 그 문은 예수님이고, 그 문지기가 바로 목자, 목회자이다. 이 문지기는 양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서 여기가 문이고, 구원의 문이며, 이 문으로만 출입해야 된다는 진리를 가르쳐줘야 된다. 어떤 상황이 와도 예수님 말씀으로만 가르쳐 성도들에게 안전한 보장의 축복으로 인도해야 된다.

예수님 문으로만 들어가고 나올 때 주시는 첫 번째 축복은 우리의 영혼이 안전하게 보장되는 축복이다. 예수님만이 구원의 문이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문으로만 들어가고 나와야 된다. 예수님 문으로 들어갔는데 다른 문으로 나오면 안된다. 반드시 예수님 문으로만 출입해야 되는 것이다. 즉, 오직 말씀대로 살고, 말씀대로 들어가고, 말씀대로만 나가야 된다. 그렇게 했을 때 우리의 영혼이 안전하게 보장된다. 영혼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잘되고 안 되는 것도 모두 다 주님 안에 있다. 오직 문지기, 목자 앞에 있는 예수그리스도 복음의 문으로만 출입하면 하나님이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고, 구원으로만 가는 안전한 보장의 축복으로 함께 하신다.

두 번째로 예수님의 문으로만 출입할 때 주시는 축복은 참자유이다. 진짜의 참 자유는 예수님 문 안에 들어올 때만 있다. 그런데 보통 우리는 울타리를 벗어나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한다. 즉, 말씀에서 벗어나면 자유인 줄 알지만, 그것은 자유가 아니다. 말씀이 벗어난 삶은 반드시 영혼의 문제가 생긴다. 왜냐면 말씀에서 벗어나 죄를 지은 자마다 죄의 종이 되기 때문이다. 종은 자유가 없고 그 주인이 시키는 대로만 해야 한다. 죄의 종이 되는 순간, 참 자유인 줄 알고 누렸던 가짜 자유가 우리의 영혼을 더 속박하고, 결국에는 우리의 영혼이 사망이라는 삯을 받게 만든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말씀하셨다. 여기서 진리는 예수님이고 말씀 안에 사는 것인데, 말씀대로 사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구원의 문이신 예수님을 자세히 알게 되면 전혀 어렵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그것이 기쁘고 자유로우며, 그것이 참자유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된다.

우리는 두 개의 문을 소유하면 안된다. 우리가 출입하는 문은 오직 하나이다. 예수님만이 문이다. 그 문으로만 들어가고 나올 때 주시는 세 번째 축복은 독초가 아닌 풍성한 꼴을 얻는 것이다. 예수님 말씀대로만 따라가며 우리가 믿음 생활을 하면 하나님께서 많은 것으로 공급해주신다. 즉, 울타리 안에 들어와야만, 교회 안에 들어와야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문으로 들어와야만, 우리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풍성한 꼴을 누릴 수 있는데 그 꼴은 한 가지만이 아니라 영과 육의 꼴이다. 영이 잘되므로 범사가 잘되는 축복인 것이다.

주님이 안전하게 보장해주고, 진리 안에 참 자유를 주며, 풍성한 삶으로 축복해주는 이 세 가지 복을 받기를 원한다면 주님과 함께 더불어 먹고 예수님 문으로만 나가고 들어와야 한다. 가족들이 아침에 출근하고 나가면 밤에 다시 가정으로 들어온다. 내 집, 내 울타리가 있기 때문에 항상 어디서 무엇을 하든 결국 가정으로 돌아온다. 그와 같이 우리는 항상 무엇을 하든 주님의 문으로 들어오고 나와야 된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시는 말씀대로만 나가야 된다. 그것이 습관이 되어 익숙해지고 당연해져야 된다. 따라서 진리의 음성만 듣자. 그러면 반드시 영육의 삶이 풍성해질 것이다. 올해 이 삼대의 축복을 받아 마음껏 누리는 하나님의 울타리 안의 안전하고 풍족한 양이 되길 원한다.

분당횃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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