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장총은 2021년 신년하례회 및 김종준 대표회장과 한영훈 상임회장 취임식을 함께 가졌다.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2021년 신년하례식 및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와 상임회장 한영훈 목사 취임식을 지난 20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갖고, 코로나19 종식 기원과 예배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동시에 한국 장로교 일치와 화합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상임회장 한영훈 목사의 인도로 드린 예배는 공동회장 이상재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기도와 공동회장 김희신 목사(예장통합피어선 총회장)의 성경봉독, 공동회장이자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장로교회여 일어나라’(사무엘하 23:3-5)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박병화 목사(합신 총회장)가 합심기도를 드린 후 증경대표회장 김수읍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

2부 신년인사 시간은 서기 김종명 목사 사회로, 회장단의 신년 케이크 커팅, 참석자들의 신년인사,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의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증경대표회장 윤희구 목사와 증경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증경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공동회장 안성삼 목사가 새해 덕담을 나눴다.

▲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김종준 대표회장.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는 “새해를 맞아 창조주 하나님의 위로와 인자와 긍휼과 자비와 은혜가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고생하는 지구촌 이웃과 예배의 자유를 빼앗긴 한국교회와 북한 동포들 위에 임하기를 기원한다”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회장은 또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온 교회가 기도하며 물심양면으로 투자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면서, “교회당에 모이고 예배할 수 없을 지라도 다음세대들이 받아들이기 쉬운 익숙한 도구를 활용하고, 다양한 방법 개발하여 복음의 진실성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취임패를 전달받고 있는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왼)

총무 황연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3부 취임식은 내외빈 소개를 필두로, 증경대표회장 박기수 목사가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에게 대표회장 취임패를 전달하고, 한영훈 목사에게 상임회장 취임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가 취임인사를 전하고, 제38회기를 함께 섬길 임원과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서기행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와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증경대표회장 김선규 목사와 증경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 꽃동산교회에서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에게, 서울한영대학교회에서 한영훈 상임회장에게 각각 축하의 꽃다발 증정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순서담당자와 임원과 일부 교인들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식사와 음료는 일체 제공하지 않고 답례선물만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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