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근원적 상처를 어루만지는 코로나 블루 치유서

시인이자 목회자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코로나 블루 치유서 <에델바이스, 당신>(2021.1.30. 쿰란출판사)를 출간했다. 소 목사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시집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와 전문 도서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의 미래>에 이어 세 번째로 내놓은 책이다.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 19의 광풍이 몰아치던 한복판에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그리고 꾸준히 생각하며, 인문학으로 묻고 성경으로 답한다는 모토로 지난해 8월부터 ‘기독교 인문학 시리즈 설교’를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누구입니까’, ‘그래도 내일은 온다’, ‘팬데믹을 극복하는 다섯 가지 방법’ 등 희망과 치유를 담은 16편의 설교를 묶어 <에델바이스, 당신>이라는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소 목사는 이 책에서 “코로나의 바람 앞에 흔들리는 이들에게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질문과 답을 제시하며 믿음의 뿌리를 더 깊게 내리게 하고 싶었다. 아무리 혹한의 코로나가 우리 인생의 꽃대를 흔들어도, 알프스나 히말라야의 눈 속에서 앙증맞게 피어난 에델바이스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향기로운 꽃을 피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소강석 목사.

또한 그는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상처받아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 책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는 코로나 블루 치유서가 되어 많은 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코로나로 인하여 힘겹게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교인들에게 새 힘을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소강석 목사는 1995년 문예사조로 등단하여 열정적인 저술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또한 천상병귀천문학대상(2015), 윤동주문학상(2017)을 받은 바 있다. 시집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2020)는 33쇄를 찍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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