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양하는 치유부흥사 이순희 목사가 코로나로 지쳐 있는 성도들을 위한 창작 복음성가 50여곡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찬양하는 치유부흥사 이순희 목사(백송교회·사진)가 ‘코로나를 극복하고 고난 속에서도 빛을 발하여 주의 영광을 드러내자’는 각오를 담은 창작 복음성가 50여 곡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해 코로나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질 때 마스크를 제작, 보급하는 데 앞장선 이 목사는, 이번에도 코로나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성도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기 위해 새 찬양곡을 만들었다.

평소 작곡을 배우거나 따로 곡을 쓴 적이 없는 이 목사지만, 코로나에 지쳐 우울한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만으로, 지난해 12월 17일 ‘주를 향한 나의 마음’을 만든 후 거의 매일 한 곡 이상 창작 복음성가를 만들었다.

이순희 목사는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성도들도 지쳐 있고, 교회도 빛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힘을 심어주기 위해 찬양을 만들게 됐다”면서, “저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신 덕분에 마치 기적 같은 일이 가능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이 목사의 순수 창작 자작곡에는 ‘빛의 옷을 입으라’를 비롯해, ‘빛으로 사랑으로’, ‘주의 빛’ 등 코로나 등 위기의 때일수록 빛의 역할을 감당하자는 취지에서 ‘빛’을 주제로 한 곡들이 많다. 더불어 복음을 선포하는 밝고 경쾌한 곡에서부터 서정적 은혜의 찬양, 단조 형식의 간증 찬양 등 다양한 곡을 내놓았다.

▲ 직접 창작 복음성가를 부르고 있는 이순희 목사.

이 목사가 만든 창작 복음성가가 뜨거운 반응을 일게 하는 것은 바로 가사가 거의 성경말씀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여기에 비유나 은유보다는 복음에 대한 선명한 가사와 선포도 이목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이 목사가 걸어온 삶을 담은 간증곡은 감성적인 분위기가 그러데이션처럼 번져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곡들은 바로 예배와 집회를 통해 교인들과 나누고 있다. 이 목사의 풍부한 성량에서 나오는 찬양은 집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말씀의 의미를 깊이 새길 수 있게 도움을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목사는 자신이 만든 곡을 직접 불러서 음반을 제작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목사의 찬양을 들은 복음가수 등 주변에서 음반 제작을 권유하고, 제작비도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 음반은 오는 3월 20일경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이 목사는 “말씀에는 능력이 있고, 그걸 찬양으로 만들어 부르면 그 노래가 그 마음 가운데 새겨지고, 성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말씀을 실천해야 되겠구나를 생각할 수 있다”면서, “말씀과 찬양을 통한 치유와 회복에 더욱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997년부터 복음가수로 사역을 시작한 이순희 목사는 2000년 미국 애틀랜타 연합집회와 2001년 극동방송 출연을 계기로 치유찬양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13년 부천 백송교회를 개척한 후 대구와 미국 등 국내외 지성전, 충남 보령에 백송수양관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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