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3·1절 민족화합기도회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삼성제일교회(윤성원 목사) 대예배당에서 ‘민족을 가슴에 품고 화합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린다.

이날 기도회는 코로나로 인해 소수의 인원과 유튜브(Youtube) 실시간 방송 및 줌(ZOOM)을 통해 열리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 있는 기도회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민족화합기도회(대표회장 정근모 장로)와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대표회장 진승호 장로), 삼성제일교회, 충무교회 공동 주관, 국가조찬기도회와 국가기도운동본부, 한국전력그룹선교회, C-lamp, Korea Cedar, Ruk운동협의회, CBMC, 국제기증본부 등이 주최하는 이날 기도회에서는 신촌성결교회 원로 이정익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이 목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서울신학대 이사장, CBS 이사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에 재직 중이다.

또한 감리교신학대 이덕주 교수가 세미나를 인도하며, 손정우 장로가 색소폰 특별연주를, 김수영 시인이 축시를 낭독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4년을 맞이한 민족화합기도회는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한 기도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한 고 최태섭, 김인득, 이한빈, 서영훈 장로와 정근모 장로에 의해 1988년 3월 1일 첫 기도회를 갖고 출범했다.

주최측은 “민족화합기도회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3.1운동정신을 계승하고, 민족이 하나로 화합하고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매주 기도모임을 진행했다”면서, “올해는 3.1절 102주년, 민족화합기도회 34주년을 맞이한다. 어려움에 처한 우리나라와 분열된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초일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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