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영식 장로.

4월은 부활의 계절인 동시에 생명의 계절이다.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인간의 탐욕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오늘날, 생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간사회는 신의 질서를 파괴한 결과, 지구 온난화는 물론이고,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의 괴물로부터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인간사회의 혼란과 고통은 아담스미스가 말한 대로 인간이 신의 질서를 파괴한데서 왔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아담 스미스는 “인간사회의 혼란과 고통은 신이 원하는 질서를 파괴한데서 온다”고 했다. 오늘날 세계는 인간이 신이 원하는 질서에 도전,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괴물로 인해 모든 민족이 고통 속에 있다. 또 지구온난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발생, 많은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마디로 신이 창조한 세계는 인간의 죄로 인해 무질서에 빠져들었다. 하나님의 피조물 중 최고 걸 작품인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들이 하나님의 자연적 섭리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가 빚어낸 것이라는데 이의가 없다. 만약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적 섭리를 이해 할 수 있었다면, 인간은 인간행위의 법칙, 사회 법칙들을 제시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여기에 이성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물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적 섭리이며, 자연적 법칙이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자연의 흐름에 맡겨두면, 보이지 않는 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보이지 않는 손’은 자연법칙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 전체를 작동한다. 인간의 삶과 자연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으로,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헌데 오늘 세계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혼란과 고통 속에 빠져들었다. 인간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무질서한 가운데 있다. 신에게 영예를 돌려야 하는데, 그 영예를 인간들이 독차지 하려고 하는데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 신의 섭리를 망각한 결과이다. 신의 섭리에 의해서 잘 정돈된 세계는 결국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욕망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고,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다. 그런데 북반구의 나라들은 선교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남반구를 침략하고, 이들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기에 바빴다. 그것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세계인구 3/1은 기아와 전쟁, 기후변화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우리는 남의 것을 빼앗아 잘사는 유럽의 국가와 미국을 유토피아로 생각해 왔고,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 곳곳서 창궐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유럽과 미국이 유토피아가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오늘 대한민국이 바로 유토피아이며, 우리는 유토피아에서 살고 있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해야 옳은 것인가(?)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한 이후, 질서와 조화를 이루어 시계바늘처럼 돌아가게 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인간 스스로 저버리고 있다는데 안타깝다. 하나님은 우주라는 거대한 체제를 움직이게 했고, 이성적이며, 감성적인 존재들이 보편적 행복을 돌보게 했다. 이것은 인간의 일이 아니다. 창조적 섭리 하나님의 일이다. 신의 질서가 인간들의 탐욕에 의해서 망가지고 있다는데 참담하다.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세계기 파괴되고 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변종 전염병과 메뚜기 떼가 창궐하고, 이상기온으로 지구 한편에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 한편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인간의 욕망과 탐욕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오는가를 오늘날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서 뼈저리게 느낀다. 2021년 봄 생명의 계절에 그리스도인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하나님의 생명을 위한 혁명에 참여하자.

한국기독교인연합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기념관 상임고문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