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의 성공적 마무리에 대한 보고 및 평가는 물론, 은혜 중에 마치시게 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기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 감사예배가 새에덴교회서 드려졌다. 사진은 2021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해단을 선언한 후 각 교단 총무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대회장 소강석 목사.

‘2021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의 성공적 마무리에 대한 보고 및 평가와 함께, 은혜 중에 마치시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감사예배’가 15일 오후 5시 새에덴교회에서 드려졌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드린 이날 예배는 지난 4일 사랑의교회서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를 주제로 열린 ‘2021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모두 마무리 짓는 결산의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올해 부활절연합예배가 68개 교단의 대표자들이 모여 연합예배를 드림으로 한국교회가 하나 됨을 알리고, 주제해설과 설교문 등을 17개 광역시 부활절연합예배에서 공유해 공통적 메시지를 선포한 의미 있는 일이라는데 공감했다.

또한 코로나시대에 맞게 안전한 예배를 위해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춘 것도 높은 점수를 줬으며, 무엇보다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가 원 리더십, 원 메시지를 통해 하나가 되어 미래를 향해 도약한 예배였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기하성)의 인도로 드린 예배는 언론위원장 이영한 목사(예장고신)의 기도와 회계 김일엽 목사(기침)의 성경봉독(엡 4:1-6), 대회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의 ‘한국교회 연합기관, 하나 될 수 없을까?’란 제하의 설교와 축도, 총무 고영기 목사(예장합동)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하나 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는 ‘교회 연합기관 통합의 문제점’으로 교권 제일주의, 교단 우선(이기)주의, 공교회 의식이 없는 개교회주의, 독선적 신념으로 우리만의 이너서클을 형성했던 것 등으로 규정하고, △솔리 데오 글로리아 신앙을 가져야 한다 △모든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적 마인드도 가져야 한다 △성령 안에서 모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 가운데 용납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한국교회 세움과 공적 사역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 △현실적 단계별 통합안을 마련해야 한다 △통합 후 아름다운 통통통 캠페인을 전개해야 한다 등을 제시했다.

소 목사는 이에 “지금이야 말로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한국교회 생태계 보호와 공적 사역의 미래를 위해 새 판짜기를 하고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면서, “다시 하나 되어 큰 틀 공동체를 이루고, 큰 숲을 이루는 연합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일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우리가 이뤄야할 마지막 기회요, 시대적 소명일 것”이라며, “우리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영적인 해안의 눈을 뜨고 본다면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블루 시그널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모든 것을 이끌어 왔던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해단식도 겸했다.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해단식은 서기 정성엽 목사(예장합심)가 경과를 보고하고,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한 뒤, 예배위원장 김종명 목사(예장백석)가 소감을 발표했다.

김종명 목사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명실공이 한국교회 대표성을 갖게 됐다. 교계를 대표하는 연합기관들이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참여했다. 연합정신을 잘 살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인사로 격려사를 대신하고, 다함께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은혜 중에 마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부활의 빛으로 하나가 되어 한국교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게 하옵소서 △한국교회에 안전한 예배가 이루어지게 하시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하옵소서라고 감사기도를 한 후, 소강석 목사의 해단선언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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