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하는 김학면 목사.
제12회 영성회복 여름집회 내적치유세미나가 8월 5일부터 22일까지(월-목 3주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맑은샘소리교회(담임목사 김학면)·맑은샘기도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맑은샘기도원은 내적치유하는 기도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학면 목사는 “내적치유란 내 안의 나를 망하게 하는 쓴뿌리를 치유하는 것이다. 이런 쓴뿌리는 유전되기도 하지만 상처를 받으면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상처 받은 감정을 그대로 두면 쓴뿌리가 되어 나쁜 앨매를 맺게 된다”고 밝혔다.

김 목사에 따르면, 상처의 감정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를 힘들게 하는 주변사람들의 모습을 내 모습으로 인정하고 뉘우쳐야 한다. 또한 상처의 감정이 올라올 때는 그 감정에 붙들리지 말고 반대로 해야 한다. 내 마음이 상처의 감정이 머무르는 정거장이 되게 하지 말고 떠나보내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3주간 계속되는 이 세미나는 상처 및 쓴뿌리의 정체를 발견하고 치유하며, 가정의 병과 사, 가계의 저주를 치유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대화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첫째 주(8월 5-8일)에는 ‘쓴뿌리치유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시간에는 상처 및 쓴뿌리의 정체를 발견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면 목사는 “주님은 십자가의 은혜로 모든 죄를 용서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 인해 아픔과 두려움으로 가득 찬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것은 상처를 받을 때 만들어진 쓴뿌리가 치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쓴뿌리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영적인 비밀로 치유할 수 있고, 쓴뿌리를 치유함으로써 성령과 축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세 번의 중요한 만남을 갖는다. 부모와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 배우자와의 만남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만남 속에서 잘못 만나 만들어진 삶의 상처(쓴뿌리)는 그 만남 속에서는 치유가 안 된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예수님은 잘못 만난 불행의 삶을 잘 만난 행복의 삶으로 바꾸어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둘째 주(8월 12-15일)에는 ‘가계의저주치유세미나’가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가정의 병과 사, 가계의 저주가 치유되는 시간으로 마련되고 있다.

▲ 제12회 영성회복 여름집회 내적치유세미나가 8월 5일부터 22일까지(월-목 3주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맑은샘소리교회(담임목사 김학면)·맑은샘기도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김학면 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그러나 우리 삶속에는 각종 질병, 정신질환을 비롯하여 알콜, 노름, 불의의 사고, 이혼, 가난 등의 모습이 조부모, 부모, 친지들에게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우리 예수님이 저주를 해결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가르쳐 주신 영적인 비밀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다. 이 비밀을 풀면 가계의 저주가 치유되고 축복의 물줄기가 강물처럼 흘러간다”고 말했다.

셋째 주(8월 19-22일)에는 ‘하나님의음성듣는세미나’가 열린다. 이 시간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면 목사는 “선지자, 사사, 다윗과 같은 인물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았다. 그러나 은혜의 시대인 지금은 성령님이 우리 마음에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관계가 단절된 채 제멋대로 살고 있다.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며 기쁨이 넘치는 생활하기를 원하는가. 오늘 우리도 사무엘, 다윗, 바울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학면 목사의 내적치유세미나에 꾸준하게 참석한 후, 삶과 가정이 변화했다는 간증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모 집사는 “시숙(남편의 형)과 갈등이 심했으나, ‘그 모습이 내 모습’이라는 내적치유 가르침대로 했더니 시숙과의 갈등이 씻은 듯이 풀렸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내적치유, 쓴뿌리치유’의 결과였다”고 전했다.

윤모 집사는 “결혼 후 10년간 자녀를 갖지 못했다. 시어머니로부터 ‘애도 못 낳는 주제에!’라는 얘기를 들으며 얼마나 서러웠는지 모른다. 그러나 내적치유와 쓴뿌리치유 훈련을 받은 후, 성경말씀을 통해 내가 얼마나 교만하고 못된 사람인지 깨달았다. ‘어서 무릎 꿇고 시어머니께 잘못했다고 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시어머니께 용서를 빌었더니 시어머니께서 마음을 푸셨다. 그 후 그렇게 소원하던 첫째 아이를 갖게 되었고, 둘째 아이까지 임신하게 되었다. 내 평생의 소원은 ‘엄마가 되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학면 목사는 한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초교파부흥사로서 20여년을 활동했다. 한국영성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순복음부흥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학면 목사는 내적치유시리즈 1권인 ‘쓴뿌리치유비밀’을 출간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이 책에서 “치유의 시작은 나의 잘못, 약점 등 내세우고 싶지 않았던, 밖으로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놓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상처받은 영혼이 치유된다”고 했다.

김 목사는 또한 “상처라는 문제를 놓고 고민 하다가 희12:15에 나오는 쓴뿌리에 눈이 번쩍 떠졌다. 쓴뿌리에서 ‘쓴’이란 헬라어로 ‘피크리아’인데 쓰다, 쓴맛이란 뜻으로, 성질의 잔혹함, 어려운 시대 등을 의미한다. ‘뿌리’란 헬라어로 ‘리자’인데, 종족의 뿌리 혹은 가계의 혈통을 나타낸다. 이것을 종합해 보면 혈통이나 가계에 아주 성질이 잔혹하고 고약한 뿌리가 있음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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