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지평의 변화에 적합한 교육과정 마련해 제2의 도약
오미크론 확산 등 학생모집 방해요소 많아 독지가 후원 절실

문경캠퍼스 정경.
문경캠퍼스 정경.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오히려 높은 대학진학률을 보이는 학교가 있다. 민족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크리스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마다 세계 유수 대학으로 진학하는 성과를 자랑해온 글로벌선진학교가 2021-2022학년도 대학입시결과에서도 뛰어난 결과를 기록했다.

4월 초 현재 북미(미국, 캐나다)권 약 130여개 대학을 비롯해, 아시아권(중국, 홍콩, 일본) 10개 대학, 유럽 및 오세아니아권 13여개 대학으로부터 합격 소식을 알려왔다. 졸업생 144(음성 51, 문경 63, 미국 30)이 대학측으로부터 제공받은 장학금의 액수만 무려 85억원(학생당 5천만원)을 상회할 정도다. 이 중에는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은 학생만 9명에 달한다. 특히 FAD(개발도상국의 경제적 교육지원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해주는 장학제도) 프로젝트 학생이 엘살바도르 콜게이트 대학에서 4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받고 진학해, 3세계 학생에 대한 교육선교가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선진학교과 일반학교와 달리 STEAM교육과 영성교육 ,태권도 교육 등을 고루 진행하면서도 이러한 대입결과를 도출해 낸 것은 각 캠퍼스의 탁월한 진로 및 진학지도와 견실한 교육과정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눈여겨 볼 것은 이번 대학진학결과에서 코로나와 같은 전 세계적 재난 가운데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비전을 품고, 의대와 약대, 치대, 생명공학과 같은 의약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 진학하는 비율도 높았다. 실제로 미국학생도 합격하기 어려운 의대(BA/MD) New York 주립대 Medical SchoolCornell대학 Weill Medical School 통합과정을 진학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글로벌선진학교의 대학진학결과는 놀라웠다.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동대학교, 아주대학교, 건국대학교, 단국대학교, 명지대학교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24개 학교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오직 크리스천 인재양성이라는 비전 하나로 시작된 학교가 20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역사 속에서도 글로벌선진학교가 이처럼 교육현장을 선도해 나가는 데는, 미래산업지평의 변화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캠퍼스 특성화 교육과정 개혁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글로벌선진학교 STEAM교육.
글로벌선진학교 STEAM교육.

글로벌선진학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설명되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빅데이터에 의한 인공지능산업사회의 도래에 따른 교육과정을 전면 혁신했다. 이를 위해 기초 연산 능력과 기초 통계 능력, 분류 분석 작성 능력, 디지털 환경을 포함한 일상생활에서의 수학적 도구, 추리 및 모델링을 사용하는 능력인 수리 소양이 있어야 다양한 과학적 원리 이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를 교육과정에 대폭 반영했다.

특히 창의융합교육을 강화해 청소년 비즈쿨과 학생창업, 융합교육 연구보고서, SETAM/STEAM R&E 기술통계 및 연구 분야 수업강화로 미래산업환경에 적용 가능한 교육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온라인 강좌개설과 Learning Management System 교육과정을 병행해 AP과목이나 유명한 대학교수의 강의뿐 아니라, GVCS미국캠퍼스 교사의 수업을 한국캠퍼스에서 듣고, 교류하며 캠퍼스의 벽을 넘어 수업의 질과 선택의 기회를 향상시켰다.

글로벌선진학교의 STEAM교육.
글로벌선진학교의 STEAM교육.

글로벌선진학교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그동안 대안학교에는 허용하지 않던 고등학교이하 외국인의 국내유학에 대해 일정요건을 갖춘 학교에 대해 이를 허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 한류 열풍에 힘입어 북미와 유럽등지에서 한국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고자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최소한 한학기이상의 단기유학생을 유치할 예정이며, 재외 한인 동포들의 자녀들도 유치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한국어 능력 향상을 심어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조기유학 수요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누구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교육혁신과 외국국적학생 유치 등의 노력으로 장애물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했지만, 최근 오미크론 확산이 절정에 치달으면서 글로벌선진학교도 재정적 어려움은 피해가지 못했다. 학교수업과 학생관리 등 위기상황 속에서 적극적인 대처로 학교운영에는 순항하고 있지만, 학생모집을 위한 단체설명회와 학교개방행사 등 단체 대면이나 학교와의 교류가 불가능해지면서 학생 충원율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이에 글로벌선진학교는 자체적인 여러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선진학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이사장 남진석 목사.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선진학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이사장 남진석 목사.

남진석 이사장은 글로벌선진학교는 기숙사비를 포함한 비용이 연간 2,000만원 상회로 다른 국제학교나 외국인학교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비용에 불과하다며, “뿐만 아니라 새터민자녀, 다문화자녀, 농어촌저소득층자녀,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 소방, 경찰, 군인 자녀 등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게 일정한 비율로 장학생을 선발해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한 FAD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글로벌크리스천 인재양성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여느 때보다 다음세대를 기독교 가치관으로 키우기 어려운 시대, 기독교 공동체의 역사적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 믿음과 신앙을 다음세대에 물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력과 인성을 갖춰 100억의 지구촌을 섬길 크리스천 인재를 키워내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인재로 키우는 글로벌선진학교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 독지가의 재정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절실한 후원을 기대했다.

한편 누구나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을 위해 후원하고자 하는 동역자들은 후원관리실(070-4248-91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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