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석 이사장 다음세대 선교 위한 교육선교사 파송 시급해”, 교육 컨소시엄 제안
GVCS 음성문경미국 등 코로나 상황 이후 더 나은 대학 진학 결과 기록

오는 6월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리는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교육대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남진석 이사장.
오는 6월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리는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교육대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남진석 이사장.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교육대회에 이어,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교육대회(Global Education Fair in Latin America)를 오는 626일부터 30일까지 45일의 일정으로 과테말라시티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STEAM 융합교육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교육을 이끌어 온 글로벌선진학교의 경험을 살려서 약 1000여명의 중남미지역 초고등학교 공식교사들을 초청해 STEAM 융합교육을 연수시키고, 중남미 교육의 취약점인 음악교육의 실제를 구체적으로 연수시키기 위해 준비됐다. 이를 위해 주최측은 대회참가 교사들에게 영적인 도전을 심어주고, 순수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매일 저녁 K-POP 형식을 빌려 복음전도 찬양집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STEAM 융합교육은 글로벌선진학교가 지난 2017년부터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한국과학 창의재단의 도움으로 시작된 이 교육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학생들의 논문이 유수의 세계적인 청소년 학술지에 게재될 정도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곧 해마다 유수의 대학에 진학하는 결과로 드러나고 있다.

실제 글로벌선진학교는 전년도 결과에 비해 2022-2023년도 대학입시 결과에서 US NEWS 랭킹과 QS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좀 더 상위 랭킹 학교로 진학하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 144(음성 66, 문경 62, 미국 16)이 졸업했는데, 대학측으로부터 제공 받은 장학금의 액수는 무려 지난해에 비해 20억이 늘어난 111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선진학교는 라틴아메리카 교육대회 1000명의 참가 교사들이 45일 동안 숙식을 하고, STEAM 융합교육과 다양한 교육연수를 하는데 들어갈 1인당 500달러의 기적을 함께 일으킬 재정후원자 1000명을 찾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교육대회에 대해서 이모저모 소개하고 있는 남 이사장.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교육대회에 대해서 이모저모 소개하고 있는 남 이사장.

이와 관련 12일 오전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진석 이사장은 일반적으로 선교사 한 가정을 현지로 파송할 때 이질 문화권에서 언어훈련과 문화적응을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투입되는 선교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그들의 생활비와 선교활동비 등을 고려한다면 상당한 비용이 제공되지만 선교적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단돈 500달러로 한 명의 현직교사를 후원해 이들이 온전하게 거듭나서 복음 전도자로서의 교육선교사가 되었을 때 그들이 교실에서 만나는 학생들과 그 학생들의 가족들까지 연쇄적인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후원을 독려했다.

후원 참여는 개인이나 교회, 기관, 셀 그룹, 회사, 각종 동호회나 클럽 등 누구든지 가능하며, 한 명 또는 다수의 교사들을 후원할 수 있다. 참여 및 후원문의는 byoungwon@gemgem.org070-4422-6284로 하면 된다.

남 이사장은 글로벌선진학교는 이번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GEFLA 2023 대회에서 중남미 현직 초고등학교 교사 1000명을 초대해 직접적인 연수를 하게 되며, 이로 인해 중남미 교육현장에 혁신이 일어나 만성적인 빈곤과 폭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 컨소시엄에 대해 제안하고 있는 남 이사장.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 컨소시엄에 대해 제안하고 있는 남 이사장.

한편 남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에 우후죽순으로 설립되어 공멸의 우려가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와 관련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상당수의 공립학교가 문을 닫고 있는 시점에서 무분별하게 개별교회나 기관들이 학교를 설립하고 기대 수준의 교육의 질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 또 한 번 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 악순환을 자초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교계는 기존에 설립된 학교를 대상으로 일정한 평가도구를 가지고 교육 결과와 교육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들 가운데 컨소시엄을 통해 운영권 공유를 원하는 학교들과 연대해 양질의 교육을 유지하는 동시에, 학생 수급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교회의 부흥을 견인하는 방안을 제시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다음세대 선교를 위한 교육선교사 파송은 해외선교사 파송만큼 시급하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개교회 및 단체의 학교설립 공유효과, 지역사회의 다음세대 및 부모세대 전도효과, 지역교회 교육의 질적 성장계기, 우수기독교학교의 대사회적 경쟁력 강화와 기독교 인재의 확보, 저출산 시대의 전략적인 기독교 학교운동 등의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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