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신문
신앙생활열린생각
[김희신 목사]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기독교한국신문  |  webmaster@ck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1.04  13:11: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 김희신 목사
‘교회대출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한국교회가 교회건축 등을 위해 은행 등 18개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은 모두 3659건에 4조5107억원이며, 건당 평균 대출 잔액은 12억3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보대출 수준인 연 5%로 계산할 경우 한국교회가 매월 은행에 갚아야 하는 이자만 188억원 규모다. 특히 교회대출 연체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0.97%로 지난해 말(0.43%)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들어 교회 재정이 악화되는 가운데 무리한 교회 신축 등으로 비롯된 대출 이자 등을 제대로 갚지 못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회의 양적 성장이 쉽지 않은 현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대출 부실화에 따른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우리가 교회를 건물로 생각하는 오류에서 비롯됐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교회당(예배당)과 구분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하면 십자가 달린 종탑이 있는 건물을 연상한다. 그러나 그것은 예배드리는 장소인 예배당에 불과한 것이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교회는 아니다. 신약성경에서 ‘교회’라고 할 때는 ‘에클레시아’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그것의 문자적인 뜻은 ‘집으로부터 어떤 공공의 장소로 불러낸 시민들의 모임’이다. 다시 말하면 초대교회에서 신약성경을 읽는 그리스도인들은 적어도 헬라어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교회’라는 단어를 읽을 때 ‘건물’이 떠오르지 않고 ‘회중’이 떠올랐다는 말이다.

또한 성전은 가시적이고 외형적인 건물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영적인 것이며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인들이 곧 하나님의 성전이다. 성경은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3:16),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고후6:16)라고 했다. 이 구절들은 성전의 성경적 의미인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 어디인지 잘 말해주고 있다. 그리스도인들 안에 성령님께서 거하신다. 그리스도인의 몸이 바로 하나님의 전인 것이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예장피어선총회 총회장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독교한국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인물 

“하나님의 질서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일”

“하나님의 질서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일”
“오늘 세계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해 정치적,...
해설
최근인기기사
1
교단의 개혁과 변화 위한 발전방안 논의
2
[강동규 목사] 네 이웃을 사랑하라
3
[정서영 목사] 추캉스(?)가 웬말인가
4
감사로 험한 세상을 헤쳐나간 가슴 찡한 이야기
5
심프슨 박사, 『성령, 위로부터 오는 능력』 출간
6
[이현재 전도사] 코로나19 극복위한 기도
7
“성장이 예배이고, 예배가 행복이다”
8
선교사, 소유욕 벗어나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거듭나야
9
담임 목사 청빙, 성경적인 원칙과 지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해야
10
‘밥상머리 대화’, 아이 사고력과 자립심 기르는 공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기독교한국신문  |  등록번호: 서울, 아04238  |  등록일자: 2016년 11월 23일  |  제호: 기독교한국신문
발행인: 유달상  |  편집인: 유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달상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순라길 54-1, 3층(인의동)  |  발행일자: 2012년 11월 5일
02)817-6002, 02)3675-6113 FAX 02)3675-6115
Copyright © 2011 기독교한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