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신문
신앙생활열린생각
[김희신 목사] 교회내 양성평등, 미룰 수 없다
기독교한국신문  |  webmaster@ck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1.13  10:52:2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 김희신 목사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2013 한국교회의 개혁과 성숙을 위한 교회여성 제언’에 따르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 가입된 교단의 여성총대 비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교단의 여성총대 현황은 먼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경우 전체 1500명 중 여성 총대인원은 14명으로 고작 0.9%에 그쳤으며, 한국기독교장로회도 전체 724명 중 51명으로 7%에 그쳤다.

또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경우 1392명의 총대 중 여성은 65명으로 4.6%, 대한성공회는 123명 중 18명으로 12%,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129명 중 21명으로 16%, 기독교한국루터회는 93명 중 3명으로 3.2%의 수준에 그쳤다.

이 같은 수치는 WCC 부산총회의 총대수 702명 중 무려 259명이 여성 총대인 점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는 전체 37%에 해당하는 수치로 우리나라도 11명의 총대 중 5명의 여성총대를 파송시켰다. 그나마 진보를 표방한다는 교단들이 이 정도이니 보수적인 교단들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도 유독 한국교회만이 이와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교회 안의 불평등한 구조 가운데 차별 받고 있다. 교회 내에서 여성들이 봉사, 전도 등 중요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지만, 여성 지도력은 남성에 비해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교회 내의 양성평등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 참 교회의 본모습을 회복하고, 세계교회와 나란히 걸어가기 위해서는 조화롭고 평등한 교회지도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럴 때 건강한 교회를 세워 나갈 수 있다.

이를 위해 각 교단총회와 총회 임원회 및 상임위원회에서는 여성지도력의 참여를 의무화해야 한다. 여성총대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교단의 경우, 여성의 참여를 단순한 권장이나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사항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인식의 전환이 남성과 여성이 더불어 평등한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예장 피어선총회 총회장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독교한국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인물 

“하나님의 질서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일”

“하나님의 질서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일”
“오늘 세계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해 정치적,...
해설
최근인기기사
1
교단의 개혁과 변화 위한 발전방안 논의
2
[강동규 목사] 네 이웃을 사랑하라
3
[정서영 목사] 추캉스(?)가 웬말인가
4
감사로 험한 세상을 헤쳐나간 가슴 찡한 이야기
5
심프슨 박사, 『성령, 위로부터 오는 능력』 출간
6
[이현재 전도사] 코로나19 극복위한 기도
7
“성장이 예배이고, 예배가 행복이다”
8
선교사, 소유욕 벗어나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거듭나야
9
담임 목사 청빙, 성경적인 원칙과 지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해야
10
‘밥상머리 대화’, 아이 사고력과 자립심 기르는 공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기독교한국신문  |  등록번호: 서울, 아04238  |  등록일자: 2016년 11월 23일  |  제호: 기독교한국신문
발행인: 유달상  |  편집인: 유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달상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순라길 54-1, 3층(인의동)  |  발행일자: 2012년 11월 5일
02)817-6002, 02)3675-6113 FAX 02)3675-6115
Copyright © 2011 기독교한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