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플랜이 세워졌다.

먼저 새롭게 구성된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사무총장 조성기 목사) 참가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전진대회가 내년 1월 13일 명성교회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는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 등 1만여명이 참석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WCC 부산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할 방침이다.

또한 1월 27일부터 2월 1일까지는 WCC 울라프 총무 일행의 방한도 예정되어 있다. WCC 방문단은 울라프 총무를 포함해 총회준비위원회(APC) 의장 게나디오스 주교, 후타바랏 레방 CCA 총무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방한 중 한국준비위원회와의 만남, 회원교회방문, 한국의 새정부 접촉, 총회준비의 해 진수, 총회장소인 부산 벡스코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와 함께 총회 기간 중 열릴 ‘아시아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아시아 교계 지도자, 신학자, 선교사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 지도자들의 모임’도 내년 상반기 중에 열릴 예정이다. 또 한국준비위원회는 내년에 개최되는 남미교회협의회 총회(2월)를 비롯해, 아프리카교회협의회 총회(6월), 유럽교회협의회 총회(7월) 등 대륙별 교회협의회 총회와 자카르타 아시아교회 기도회(5월) 등에 참여해 WCC 부산총회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WCC 총회 100여 일을 앞두고는 예루살렘을 포함해 역대 WCC 총회 개최지를 순회하며 부산총회를 홍보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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