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훈 목사
2. 교회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그리고 출애굽기 25장 8절에 보시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킨 후에 광야에서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성소를 지으라고 했습니다. 이 성소는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죄를 사함 받는 곳으로서 조립식 성전이요, 이동식 성전이었다. 그리고 12지파의 중심에 성막이 위치해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은 반드시 교회를 중심해서 살아야 된다는 것이다. 또 가나안 입성 후 솔로몬이 건축한 솔로몬 성전 역시 이스라엘 민족의 영육간 삶의 중심이 되었고 후에 바벨론 포로에 들어가서도 회당을 세우고 회당을 중심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손길을 갈망하고 다시 돌아올 것에 대한 꿈과 소망을 버리지 않고 인내했다.

역시 교회중심으로 모이고 인내하고 승리한 역사의 산 증거임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신약시대에 와서는 지금 우리가 예배드리고 있는 교회를 중심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계시록 21장 2절에 보면 주님 재림 이후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준비되어 있어 우리가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할 천상의 교회가 있음을 알려 주고 있다.

성도들의 신앙과 삶은 창조 이후부터 예수님 재림 이후의 영원한 세계까지 준비되어 있는 교회 중심으로 예배하고 섬기고 살아야 함을 분명히 일러주고 있다. 어떤 경우라도 무교회주의에 빠진다거나 교회가 아닌 다른 단체나 모임이 신앙의 중심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벗어나면 유혹의 손길이 수없이 기다리고 있다. 거짓목사가 영혼을 돈으로 보고 낚아채려고 기다리고 있거나 아니면 이단들이 영혼을 파멸시키기 위해서 빛으로 가장한 천사의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다. 올바른 교리와 목회자가 있는 교회를 중심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하고 삶을 끌어가야 은혜 중에 축복된 역사가 따르게 된다.

3.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선지자들과 사도들에게 계시하고 기록하게 하신 성경말씀을 기초해서 해야 된다. 신앙생활이 철학이나 어떤 사상을 따른다거나 또 개인적인 경험이나 체험에 의존하면 신앙의 기초가 약해서 무너질 위험이 따르게 된다. 디모데후서 3:15절부터 17절까지 보면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만이 성령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이고 구원에 이르도록 이끄는 책이고 바른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책입니다. 그리고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온전케 하시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는 책이다. 그래서 반드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성장하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

출애굽기에서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벗어나서 광야생활을 할 때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자기 백성들에게 준 것이 다름 아닌 십계명이다. 십계명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을 다스리시고 이끄시는 객관적인 말씀이셨다. 이 말씀을 통해서 자기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 자신을 섬기고 순종해서 살도록 했고 또 축복을 받아 누리게 하셨다. 반면에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지키지 않고 불순종했을 때는 가차 없는 심판이 주어졌다. 불순종과 원망의 결과 광야에서 죽은 자가 599998명이나 된다. 하나님은 그만큼 자기 백성들을 말씀인 율법 안에서 이끌어 가셨고 다스리셨다.


동아교회 담임, 본지 자문위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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