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창 훈 목사

3.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또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생활을 마감하고 가나안 땅에 입성하기 전에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다시금 율법을 선포하고 상기시켜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절대로 우상 숭배하는 원주민이나 우상 숭배하는 행위에 대해서 혼합되지 않도록 당부하고 또 당부하였다.

신명기 4장 25-26절에 보면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격발하면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 날이 길지 못하고 진멸 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그만큼 하나님 유일 신앙으로 무장시켰고 말씀으로 무장시키셨다. 그리고 신명기 28장에 보면 너무나 귀한 복들을 주시마 약속하실 때 그 근거로 1절에 말씀하시기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이라는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말씀 중심으로 삼가 잘 듣고 지켜 행하며 순종하는 중에 들어가서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땅의 소산과 짐승과 떡반죽 그릇까지 복을 받는 자리에 서야 한다.

 

4. 창조신앙을 가져야 한다

성도들이 창조신앙을 가져야 하는 것은 신앙을 가지는 기초단계요, 신앙 입문의 단계와 같은 것이기에 지극히 중요하다.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실 때 “우주만물을 내가 말씀으로 만들었노라” 또 “사람도 내가 지었노라”고 하는 말씀부터 시작해서 하나님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시고 계시기 때문에 창조신앙은 신앙을 가지는 첫걸음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창세기 1장 1절에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기록하면서 창조주이신 하나님 자신을 계시하셨고 또 창세기 2장 7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 자신이심을 알려 주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주만물의 주인이요, 통치자요, 주관자이심을 믿게 되고 하나님 한 분만 섬기고 사는 유일신 신앙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창조신앙은 우리에게 청지기 의식을 분명히 고취시켜 주고 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가지고 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고 생명 또한 하나님의 것임을 알게 해서 이 땅에 사는 삶 자체를 잠시 맡아서 관리하는 청지기의 삶을 살게 해준다.

특별히 창조신앙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으면 삶의 현장에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일하심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된다.

한낮에 내리쬐는 찬란한 태양을 바라보면서 태양을 만드신 하나님을 느끼고 찬양하게 되고 한밤중에 길을 가다가도 달과 별을 바라보고 그 만드신 하나님을 느끼고 찬양하게 되고 길가에 핀 꽃들을 보고 풀한 포기를 보면서도 만드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위대하신 손길과 섭리하심을 찬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21세기에 있어서 지구촌의 최대 관심사가 환경에 대한 문제다. 이미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은 심각한 상태에 와 있다. 이런 문제들은 그 뿌리가 만드신 창조주에 대한 경외심 부족과 창조주의 기본섭리에 대한 역행이나 불순종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자연세계를 인간이 파괴하고 훼손하고 오염시켜서 나타난 결과이다.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지으신 것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통해서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하는 은혜와 복이 주어지게 된다.          

동아교회 담임, 본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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