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창 훈 목사
5. 구속사적 신앙을 가져야 한다

구속사적 신앙이란 하나님이 죄로 인하여 타락하고 사망에 처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게 하사 죄인들을 구원하신 역사적 사실을 믿는 믿음을 말한다. 성경은 그 전체의 내용이 구원의 역사이다.

그 구원역사의 시작은 창세기 3장 15절에 이미 계시되어 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그랬습니다. 이 말씀은 여자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말씀인데 결국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다는 예언이고 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택한 백성들의 죄를 담당하사 궁극적인 승리를 하신다는 약속이다. 이 내용이 구속사적으로 볼 때 구약 전체의 요지이다. 그리고 신약성경 마태복음 1장 21절에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천년의 구약시대가 지나고 신약시대가 도래했을 때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예고가 먼저 기록되어 있다. 이 말씀 속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되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구원자로 오신다는 것이다. 이 구절이 신약성경의 요절인 동시에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를 연결하는 구속사의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신구약 전체의 요절은 요한복음 3장 16절로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이다.

결국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대속의 죽음을 죽게 하사 택한 백성들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의 역사로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예수님의 죽으심과 더불어 예수님의 부활은 구속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양대 산맥 중에 하나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으셨기에 우리는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 앞에서 법적인 의인이 되었고 후에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다시 살고 영원히 사는 확증을 가지게 된다.

고린도전서 15장 20절에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하는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인류구원의 역사에 있어서 핵심이 되고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모든 성도들은 반드시 구속사적 신앙을 가져야 하고 구속사적 신앙에 있어서 요동함이 없이 견고할 때 구원도 견고하고 내세도 보장받게 되는 것이다. 혹 민중신학이나 해방신학이 주장하는 잘못된 십자가에 대한 신학사상을 따르지 말아야 하고 예수님의 육체적인 부활을 부인하고 예수님의 정신이 오늘날 우리 속에 살아나야 한다는 정신적인 부활을 주장하는 잘못된 신학사상을 철저히 배제해야 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기에 내 죄가 용서받았고 예수님이 삼일 만에 육체적으로 부활하셨기에 내 육체도 부활한다는 단순하고도 분명한 신앙으로 잘 무장되어서 은혜 중에 견고한 구원의 복을 받아 누리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6. 종말론적 신앙을 가져야 한다

종말에는 두 가지 실제적인 개념이 있다. 먼저는 개인이 맞이하는 종말로서 하나님이 주신 영혼이 육체를 떠날 때 찾아오는 죽음을 두고 개인적인 종말이라 지칭하고 또 한 가지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이 다 구원받는 자리에 들어왔을 때 예수님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우주적인 종말이 있다.                                  

 동아교회 담임, 본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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