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0주년을 맞은 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는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27일(화) 개교기념예배에는 1953-4년에 입학한 1회 입학생을 초청, 기념메달 수여 및 표창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문음악회, 출판기념회, 헌혈과 인체조직 기증 서약을 하는 생명나눔캠페인, 글로벌 해외탐방공모전, 미주 침례교신학대학원과의 MOU 체결, 장애인과 함께하는 With 마라톤, 대학축제인 목산제 등이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침례신학대학교는 개교 60주년 슬로건 및 앰블럼도 공개했다. 슬로건은 ‘For Jesus 한 길 60년! 한 꿈 100년!’으로 정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나온 세월 동안 복음주의 신학을 표방하고 정도(正道)를 걸으며 백년의 교육도 미래지향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국원 총장은 이번 슬로건과 앰블럼을 공개하면서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더욱 더 내실 있는 신학 및 신앙교육을 통해 침례신학대학교가 사랑의 공동체, 교학유친(敎學有親)의 캠퍼스가 되도록 교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침례신학대학교는 1953년 6월 대전 동구 중동에 ‘침례회 성경학원’을 설립, 1954년 7월 문교부로부터 침례신학교로 인가를 받았으며, 1992년 대전 유성구 하기동으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8개 학부과정과 6개의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만50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침례교단 유일의 신학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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