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기독교영상대전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하나님의 키르기스스탄>을 제작한 최상순 감독(지구촌교회)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다큐멘터리 <하나님의 키르기스스탄>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기쁨, 예배의 행복이 있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이웃의 온갖 핍박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나가는 현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최상순 감독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트로피 및 부상이 수여됐다.

최상순 감독은“모든 창작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기독교 영상미디어를 통해 주님의 나라가 확장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부상이 수여된 금상은 다큐멘터리‘기적을 닮은 삶’을 제작한 Docu with above Film의 박종서 감독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주제영상 ‘사도바울의 나침반/ 당신의 예배 나이’의 임주은 감독(열린교회)과 애니메이션 ‘성령의 강물’의 이도창 감독(한국대학생선교회 SoonTV)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단편영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의 박효섭 정찬미 감독(뉴욕 뉴프론티어교회)과 주제영상 ‘Mission’의 문지영 감독(사랑의교회), 단편영화 ‘잊혀진 순교자,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Jerry W. Henline 감독이 차지했다. 은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및 부상이 전해졌다.

이 외에 드라마‘소원노트’를 출품한 박준호 감독(부평갈보리교회) 등 10명이 입선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총 17팀의 연출 및 감독에게 3천여 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부상이 수여됐다.

총 13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뜨거운 참여 속에 진행된 제8회 대한민국 기독교영상대전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독교 영상콘텐츠 공모전이자, 기독 영상인들의 축제로 열기를 더했다.

대한민국 기독교영상대전을 2005년부터 매년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KCMC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 이사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기독교뮤직비디오공모전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기독교영상대전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영상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크리스천 미디어 사역자들의 소통과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고 있는 것에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CMC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은 기독교영상문화 사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기 위해 상계교회 서길원 목사를 대표로, 이랜드 사목 박계문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12월 21일에는 한국영화감독협회 영상관에서 수상작 상영회를 갖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초대영화 <What it (또 한 번의 기회)>를 시작으로 제8회 대한민국 기독교영상대전 전체 수상작을 상영한다. 상영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찾아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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