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창 훈 목사
7. 주일성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

어떤 이는 구역예배부터 참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일 낮 예배부터 시작하는 이도 있고 아니면 수요예배나 주일 밤 예배부터 참석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해서 믿음이 자라면 절대로 타협하거나 변질될 수 없는 신앙의 영적 기둥 가운데 가장 중요한 기둥인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자기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실 때 제4계명에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출애굽기 20장 8절 이하에 보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철저히 요구하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셔서 다시금 강한 어조로 말씀하시기를 출애굽기 31장 14절에 보면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일지며 무릇 그 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고 했습니다. 또 출애굽기 31장 15절에 보면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그랬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대해서 이것으로 하나님이 자기백성들과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으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리고 신약시대에 예수님이 공생애사역을 시작하실 때 안식일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을 책잡고자 할 때 마가복음 2장 28절에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공생애사역을 하시는 동안도 안식일은 철저하게 지켜졌고 후에 예수님이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생명과 승리의 날이 안식 후 첫날 주일로서 예수님의 부활승천 후에는 안식일의 꽃이요, 열매요, 실체인 주일을 지키게 되어 예수님 재림 때까지 죄사함의 은혜와 다시 사는 부활생명의 감격으로 주일을 거룩히 지키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이 정하신 날을 지킬 때 축복하심이 너무나 큰데 특히 시편 92편은 안식일에 대한 찬송시인데 안식일을 잘 지키는 자에게 주시는 복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안식일을 지키면서 의롭게 사는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할 것이며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할 것이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정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또 이사야 58장 13절 이하에 보면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안식일을 잘 지키는 자에게 존귀와 거부의 삶으로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성도들은 어떤 환경 어떤 여건을 초월해서 주일을 잘 지켜 하나님의 성호를 높이고 하나님 말씀으로 잘 무장하고 아름답게 순종하며 봉사하는 가운데 예비하신 큰복을 받아 누릴 수 있다.

8. 십일조와 물질생활에 막힘이 없어야 한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예정이요 선택에 의한(에베소서1:4-5) 은혜요 복이지만 그 외에 주님 안에서의 축복은 심은 대로 거두는 원리가 철저하게 적용된다.

고린도후서 9장 6절에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곧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 했습니다. 물질을 심으면 물질을 거두고 기도를 심으면 응답과 깊은 은혜의 열매를 거두고 봉사를 심으면 건강의 복과 삶에 도우심의 복을 받게 되고 흩어 구제하면 넉넉함의 복과 내가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을 얻는 복이 임하고 전도의 씨앗을 뿌리면 천하보다 귀한 영혼의 열매를 거둘 뿐 아니라 하늘에서 별과 같이 빛나는 존재요 영원한 기쁨과 영광의 복이 임하게 된다.

동아교회 담임, 본지 자문위원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