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재 형 목사
세상의 모든 일은 경쟁과 싸움으로 가득합니다. 마치 약육강식의 법칙아래 있는 정글과 같은 세상에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싸움이라는 특별한 사명을 받은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모든 싸움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는데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이 언제나 승리자가 되기를 원하시며 승리 할 수 있는 방법과 힘을 날마다 공급해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의 승리의 공식은 세상의 방법과 같이 평범한 것이 아니라 아주 특별한 원리를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데 그것이 바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알려주신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그 방법으로 승리했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사람들의 경우에는 어두움과 낯으로 분리가 되어 집니다. 어두움의 일이란 육체의 정욕을 따라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의롭지 못한 일들, 사람들에게 드러내기 부끄러운 일들, 주님보시기에 영광스럽지 못한 일들이 바로 어둠의 일입니다. 세상은 날이 갈수록 어두움의 세력이 강하게 역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그리스도인들은 빛의 갑옷으로 무장을 하여야 합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13:12) 빛의 갑옷을 입는다는 것은 낮과 같이 단정이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오심을 기다리면서 의롭게 살고 서로 격려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항상 내 옆에 계신다고 생각하고 사십시오. 주님이 이곳에 계시고, 내가 가는 곳에 계시며 내가 하는 일에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삶이 절제되며 경건하여 질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우리의 육체를 쳐서 주님의 뜻에 복종시키는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깨어 기다려야 합니다. 어두운 죄악의 삶을 버리고 주님처럼 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오시는 그날은 우리 몸의 해방의 날이며 보상의 날이며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살게 되는 영광스러운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오실 날을 바라보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삶입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미움을 사서 노예로 팔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애굽에 내려가 종살이를 하게 됩니다. 그 때 요셉은 자신을 팔아버린 이복형제들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졌을까요. 보통 사람들이라면 분을 품고 살면서 탈출만 하면 복수하리라 마음을 먹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요셉의 형제들이 아버지 야곱이 죽고 나서 요셉이 복수를 하지나 않을까 두려워했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말합니다. “요셉의 형제들이 그 아비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가로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다 하라 하셨나니 당신의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의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성경은 요셉이 이 말을 듣고 울었다고 말합니다. 형제들에게 요셉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셨으니 당신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들을 내가 기르리이다.” 요셉은 선으로 악을 갚은 것입니다.

승리하는 방법을 하나님이 그렇게 가르치셨고 주님이 그러하셨고 주님을 믿고 하나님 가까이 섬긴 사람들이 그랬다면 우리도 그렇게 따라서 해야만 영적전쟁에서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구원의 복음을 증거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원수에 대하여서 까지도 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을 배워서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것은 거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고 하나님의 보상이 있으며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주은혜교회 담임·감리교중앙신학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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