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창 훈 목사
11. 영육간의 성결을 위해서 세상과 짝하지 말아야 한다

이 말씀은 주님이 보실 때 사데교회 내에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성결을 저버리지 않고 박해 앞에서 무릎 꿇지 않고 끝까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과 거룩함을 지킨 자들 몇 명이 있음을 칭찬하면서 저들에게 흰옷을 입히시고 주님과 함께 다니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저들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흐리지 않고 하나님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고 했다.

주님이 이토록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우리 성도들이 세상과 짝하면 주님을 멀리하게 되고 더 심하면 아예 주님을 잊어버리거나 부인하는 자리에까지 이르기 때문이고 또 한편으로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죄와 싸우고 세상과 싸우고 마귀와 싸우는 성도들이 너무 귀하고 아름답고 소중하기에 대단한 위로와 보상을 약속하고 계시는 것이다.

종말의 때에 세상과 더불어 사는 성도들이 세상을 거슬려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서 하나님의 인정받는 성도가 되고 하나님이 존귀하고 능력 있게 쓰는 성도가 되고 하나님이 마음껏 축복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12. 가계에 나타나고 있는 흐름을 분별하고 대처해야 한다

성경을 통해서 보면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후 그의 남편까지도 전쟁터에서 죽게 함으로서 간접살인죄까지도 범했다. 그가 이런 엄청난 죄를 범한 후 가슴을 치면서 기도할 때 시편 51편 5절에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그랬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게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어머니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원죄를 가진 중에 자기를 잉태하고 출산했다는 기본적인 의미도 있지만 다윗의 어머니가 다윗을 가지지 전에 이미 성적인 범죄와 연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다윗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다윗의 어머니가 낳은 다윗의 이복누이의 아버지 이름이 나하스이므로 다윗의 어머니는 다윗의 아버지 이새와 결혼하기 전에 이미 나하스와 결혼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래서 다윗의 기도 속에 있는 어머니의 죄에 대한 언급이 막연히 원죄만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성적인 범죄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다윗이 간음죄와 살인죄를 범한 후에 그 자녀들이 또 그 죄를 범했다는 것이다. 다윗의 아들 암논이 자기 이복누이 동생인 다말을 강간하여 근친상간의 죄를 범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자기 아버지를 대적하여 싸웠고 대낮에 아버지 다윗의 첩들을 범하는 죄를 범했다.

그리고 그 다음대인 솔로몬대에 가서는 후비가 700명이고 첩이 300명이나 되어 성적으로 타락하고 성적인 중독자가 되어 살다가 그 다음대에 가서는 나라가 둘로 나뉘는 아픔을 겪었다. 이처럼 다윗왕의 가계에 흐르고 있는 흐름이 얼마나 무섭고 현실적인가를 알게 된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가정마다 흘러 내려오고 있는 여러 가지 현실들을 보게 된다. 어떤 가정은 가난으로, 또 어떤 가정은 특정한 질병으로, 또 어떤 가정은 사고나 사건으로, 또 어떤 가정은 단명으로, 또 어떤 가정은 가정의 불화나 이혼 등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먼저 20세기초에 윈쉽이라는 사람이 미국에서 유명한 두 가문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맥스죽스의 가문을 보면 맥스죽스는 무신론자로서 불신자 여성과 결혼했고 그 가문의 자손 560명의 삶을 추적해 보았는데 그 중 310명이 거지였고, 150명이 범죄자였고, 7명이 살인자였고, 100명이 술주정뱅이였고, 그 가문에 속한 여자들 중 절반이 몸을 파는 창녀들이었다. 이런 죽스의 자손들은 미국정부에 대해서 19세기 달러로 환산할 때 125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끼쳤다는 실제 보고서다.

동아교회 담임•본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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