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여름 예수비전캠프가 28일 청소년 1차를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실촌수양관, 한라대학교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겨울 열린 예수비전캠프 광경.

청소년들에게 삶의 목적 분명히 알려주고, 살아야할 이유와 가치 심어줘
하나님 나라 확장 위해 쓰임 받는 도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전 제시

한국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각 교회들마다 청소년들의 숫자가 날로 감소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이탈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한국교회의 미래도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청소년들을 영적 군사로 길러내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대안은 미약한 수준이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수많은 청소년 캠프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지만, 정작 갈 곳이 없다는 교회들의 볼멘소리는 그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원칙이 분명한 답을 제시해주는 청소년 캠프가 있어, 아직 마땅한 청소년 캠프를 선정하지 않은 교회에 희소식이다.

한국선교교육협회(대표 주금용 목사)가 청소년을 위한 2014 여름 예수비전캠프를 28일부터 8월 2일까지 ‘It's Real Anointing’(요한1서 2:27)를 주제로 실촌수양관과 한라대학교 등에서 개최한다.

이 캠프는 교회마다 청소년들이 줄고 있는 시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삶의 목적을 분명히 알려주고, 살아야 할 이유와 가치, 의의를 밝혀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캠프를 위한 캠프가 아닌 예수가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된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들이 장차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 나아가 전세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 받는 도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됐다.

20여년동안 복음전파를 향한 열정으로 산 주금용 목사는 “단순히 청소년을 위한 캠프가 아닌, 예수를 주인으로 삼는 캠프로 준비해 청소년들이 인생의 변화를 맛보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여년간 물이 변하여 포도주의 맛을 내는 것처럼 예수중심의 캠프로 섬기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청소년들이 승리하는 캠프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예수비전캠프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데에는 일반 청소년 캠프와 달리 청소년 복음화에 있어 남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수비전캠프는 여러 목회자들에게 검증된 캠프로 집회를 주관하는 단체의 소속이 분명하며, 영리목적의 캠프와는 차원이 다르다. 또한 교회중심, 목회자 중심의 집회로 전국 각 교회들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의 신앙에서 교회관이 점점 잘못되어가는 시점에서 집회마다 현장교회를 돕는 집회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소리만 요란한 집회, 행사위주의 집회가 아닌 짧은 시간일지라도 복음의 핵심과 삶의 바른 방향, 주님의 마지막 부탁인 전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강사선정에 있어서도 단순히 강사의 유명도보다는 청소년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강사들을 세우는데 중점을 뒀다.

‘마음을 주님께’를 주제로 열리는 첫째 날 청소년 캠프는 셀베이션워십의 찬양집회 ‘Real Praise’를 시작으로 개회예배, 말씀집회, 한밤의 콘서트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모든 것을 주님께’란 주제로 열리는 둘째 날 캠프는 교회별 QT를 시작으로 선택특강 ‘교회를 바꾸는 시간’, 교회별 달란트 축제, 레크레이션 몸으로 만나는 아이유, 말씀집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 교회별 기도회 ‘다시 기도 앞에’, 셀러브레이션 ‘나는 진짜 예배자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교회부흥을 향해’란 주제로 문을 연 셋째 날 캠프는 교회현장 파송 준비를 마친 뒤 축복의 시간 ‘Healing & Touch’, 교회현장 파송예배 등의 순서로 마무리 짓는다.

특히 선택특강은 △교사세미나 ‘교사가 바뀐다’ △신앙의기도 ‘나는 크리스천이다’ △대중문화 ‘미디어세대 TV와 동거하기’ △찬양팀특강 ‘이게 바로 예배다’ 등을 주제로 마련되어 교회별로 취사선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청소년 캠프는 주금용 목사를 비롯해 강 훈 목사(PIant Music 대표), 주금섭 목사(호수돈여고), 문대식 목사(늘기쁜교회), 문홍철 목사(기독교음향영상연구소), 유용국 목사(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 이명덕 목사(한사랑교회), 이상철 목사(순복음경동교회), 홍세광 목사(성은교회), 박남수 목사(유럽목회자 선교연구원) 등 청소년 관련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나서 청소년을 온전히 세우는데 적극 나선다.

캠프 이후 8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양수리 수양관에서 기도캠프가 2차에 걸쳐 ‘새벽을 깨우라’란 주제로 열린다. 주금용 목사를 비롯해 이상철 목사, 서재일 목사(원주영강교회), 이경미 교수가 참여하는 기도캠프는 ‘통성기도의 능력’, ‘기도는 영적인 과학이다’, ‘기도는 기적이다’, ‘기도만 붙들라’란 4가지 주제를 기반으로 기도특강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닫힌 영성을 열어주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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