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연합이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개혁과 갱신으로 잃어버린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주력할 뜻을 밝혔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이 2013년 신년하례예배를 4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연회실에서 드리고, 개혁과 갱신으로 한국교회의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것을 다짐했다.

정영근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가입교단장과 단체장, 상임특별위원장, 정관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됐다. 무엇보다 참석자들은 연합과 일치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데 주력할 것을 간절히 기원했다.

이날 예배는 손달익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의 기도, 신광준 목사(공동회장)의 성경봉독(느1:1~5), 소프라노 이은정씨(미라노 알리오페라단 단원)의 ‘하나님의 은혜’란 제목의 특별찬양 순서로 드려졌다. 또 김진호 감독(전 기감 감독회장)이 ‘미래를 여는 지도자’란 제하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감독은 설교를 통해 “자신과 이웃을 향해 마음을 열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기도했던 느헤미야처럼 한국교회 모든 지도자들이 하나님이 주신 영감과 지혜로 미래를 여는 바른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앙적으로 잘 극복하고, 자기 민족과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알고, 기도하는 사람이 미래를 여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 한교연은 연합과 일치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데 주력할 것도 강조했다.
또한 황인찬 목사(예장 개혁A 직전총회장)와 한영동 목사(예장 합동개혁A 총회장), 박남교 목사(예장 합동복구 총회장)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세계선교를 위해 △한국교회연합 및 회원교단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이어 김요셉 대표회장이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세워가야 한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한국교회연합이라는 큰 나무를 심었다”면서, “우리는 이 일을 위해 새해에는 더욱 스스로를 개혁하고 새롭게 함으로써 한국교회와 더 나아가 온 세계를 구원하는 복음전파자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오정호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와 이혜훈 최고위원(새누리당), 이재천 사장(CBS), 최희범 목사(CTS상임고문)가 축사를 전한 후 장종현 목사(백석대학교 설립자)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이어진 하례식은 신광수 목사(사회문화국장)의 사회로, 참석자들은 오찬으로 떡국을 들며 새해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서로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교제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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