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창 훈 목사
17. 하나님의 주권적인 영역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십일조를 드림은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신앙고백이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언약을 믿고 순종하는 행위이며 하늘 문이 열리고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이 임하는 통로이다. 그래서 믿는 자들은 처음부터 십일조를 드리는 믿음으로 출발하고 또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십일조를 함으로서 물질의 문을 열어야 한다.

사탄은 늘 우리 귀에 속삭이기를 ‘왜 지금 하려고 하느냐, 부자되면 헌금하고 건강하면 봉사하고 시간 날 때 헌신하면 되지’라고 말하지만 믿음의 법칙은 정반대이다. 돈 없어 어려울 때 헌금해야 물질이 열리고, 병들었을 때 봉사해야 건강이 찾아오고, 시간이 없을 때 봉사해야 하나님이 내 일을 도와주시고 우리의 삶을 이끄시고 축복하시게 된다. 하나님의 영역 안에 있는 물질을 범하지 말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드릴 때 복이 임하게 되고 물질이 막히지 않게 된다.

네 번째는 하나님이 정하신 날(주일)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주일은 성도들에게 영적 양식을 공급받는 날이요, 영적 생수를 마시는 말이요, 기쁨과 소망을 충만케 하는 날인 동시에 구원받은 감사와 감격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영광을 돌려 드리는 날이다.

이날은 구약시대 때 하나님이 십계명 중 4번째 계명으로 주셨고 신약시대에는 주님이 친히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사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소망을 주신 날로써 구약시대 때 지켰던 안식일의 실체요, 완성체이다.

성도들은 주님이 정하신 날을 절대로 범하면 안 된다. 주일을 범하면 주님의 계명을 범하는 것이고, 주님의 약속을 불신하는 것이고 주님이 주시는 양식과 생수를 거부하는 행위로서 영적 은혜와 축복하심이 없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영적 양식이 없어 영혼이 배고파서 허덕이고 영적 생수가 없어 목말라 허덕이다가 결국 삶 전체가 영적 기근을 만나게 된다. 주의 날인 주일을 잘 지켜서 복을 받는 자리에 서야 한다.

18. 목회자가 꼽는 열 사람 안에 들도록 해야 한다

목회자의 길을 앞서갔던 선배 목사님들이 종종 들려준 이야기이지만 현실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통계이기도 하다. 교회 안에는 5-10%의 적극적인 헌신자와 협력자가 있는가 하면 5-10%의 반대와 비방과 교회 일을 거스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결국은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적극적인 헌신자들은 주님이 은혜와 복을 주시되 남 먼저 주시고 반대로 주의 일을 거스르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자들은 영적 은혜가 없고 축복의 젖줄이 말라가기 시작한다.

간곡히 바라기는 주님이 기뻐하지 않는 5-10%의 무리 속에는 절대로 들지 말고 주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5-10%의 무리 속에 들어가도록 힘써야 된다는 것이다. 조심할 것은 꼭 숮자의 개념에만 집착하지 말고 성도 개개인이 하나님 보시기에 축복의 무리 속에 들도록 믿고 봉사하고 충성하면 된다.

예수님도 사랑하는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산에 오르셔서 남다른 은혜와 체험을 하게 하셨는데 주님의 옷이 희게 변화되고 광채가 나며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도 듣는 은혜를 주셨다. 주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되면 목회자의 기도가 달라지고 주님의 축복하심이 달라질 것이다.

주님은 갈라디아서 6장 5절과 6절 말씀을 통하여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하셨다.

육신적으로 부모 된 입장에 있는 엄마, 아빠에게 있어서 힘써 양육한 자녀들이 수시로 찾아보고 명절이나 생일 때 정성어린 선물을 준비해서 가져오면 얼마나 큰 기쁨과 즐거움이 되겠는가.

동아교회 담임•본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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