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영 목사
세상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
주께서 새날의 은총을 베푸셨으니
크고도 놀라운 주님의 은혜
우리가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께서 베푸신 이 한해
우리 입술이 찬양을 잊지 않게 하시고
우리 영혼이 말씀 사모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게 하시며
우리 마음이 더욱 겸손하여
주님 섬김이 즐거움이 되게 하소서.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사하시고
파멸에서 구속하시며
자비로서 보살피시고
좋은 것으로 우리의 소원을 만족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주께서 궁핍한 영혼을 배불리 먹이시되
가난한 이들과
고난 가운데 있는 이들과
외롭고 쓸쓸한 이들과
흑암의 장막에 있는 이들에게서
당신의 얼굴을 돌리지 마소서.

비록 가난할지라도 비굴하지 않으며
자랑할 게 없어도 위축되지 않으며
힘겹게 살지라도 원망하지 않으며
상실과 분노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며
미움과 갈등 가운데서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게 하소서.

주님만이 우리의 생명과 세상 나라들의 주 이십니다. 아멘.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