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장신 제99회 총회가 18일과 19일 양일간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제너두 둔내팬션에서 ‘겸손히 협력하며 서로 세워주는 총회’란 주제로 개회되어, 신임 총회장에 김효종 목사를 선출하는 등 화합과 일치를 통해 교단부흥과 발전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김바울 목사의 사회로 홍순국 목사의 기도와 서기 조덕자 목사의 성원보고, 총회장 및 총무 활동보고, 각부 보고이후 임원선거에 돌입했다. 임원선거는 선출방식을 놓고 총대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제1부총회장을 총회장으로 승계하고, 2명인 부총회장은 1명으로 줄인다. 또 제명으로 공석이 된 부회록서기를 새로 선출하고, 나머지 임원은 유임한다”고 의견을 모아 곧바로 임원교체에 들어갔다.

이에 제1부총회장이었던 김효종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하고, 제2부총회장이었던 고은기 목사를 제1부총회장으로, 공석이 된 부회록서기에 심재훈 목사를 각각 선출했다. 나머지 임원은 98회기 그대로 유임시켰다.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효종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교단 화합과 일치를 위해 총대들과 협력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면서, “교단부흥과 발전, 나아가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효종 목사의 사회로 고은기 목사의 기도와 조덕자 목사의 성경봉독, 김바울 목사의 ‘겸손히 협력하며 서로 세워주는 총회’란 제하의 설교, 이고의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한편 예장 장신총회의 99회기 임원은 △총회장 김효종 목사 △부총회장 고은기 목사 △서기 조덕자 목사 △부서기 김승호 목사 △회의록서기 홍순국 목사 △부회록서기 심재훈 목사 △회계 정정남 목사 △부회계 강경애 목사 △총무 이규인 목사 △감사 김기수, 곽명선 목사 △증경총회장 이고의, 서헌철, 김바울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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