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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강 목사] 한국교회여! 세상의 법과 교회의 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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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4  14: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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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수 강 목사
기독교인들은 성경 말씀을 하나님의 법으로 믿고 육과 영혼의 법으로 삼아 영육 생존에 필요한 법과 규칙과 행동 강령, 양심의 법으로 믿어 그대로 실천한다. 세상이 법이 있기 전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과 모세5경에 계시된 613개(?)의 계율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필요한 법이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어야 할 규칙이며, 사람과 사회와의 관계 그리고 개인과 나라와의 관계를 계율로 주어 누구나 공평하게 서로 지키도록 했다.

모세 이후 왕정시대부터 오늘의 서구 민주주의 국가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기본법은 성경의 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법이 대부분이며, 법은 나라의 기본질서이며 백성들의 삶을 유지케 하는데 꼭 필요하다. 교회에는 영혼이 구원 받은 세상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경을 법으로 지킴과 동시에 생존 세계의 국민으로서 국가의 법을 준수해야 하는 이중 국민으로 살게 된다.

교회 구성원은 오직 성경을 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영적인 믿음의 법과 육신의 법을 지키면서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신앙생활 인들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지키는 성경의 진리는 하나인데 사람들은 성경을 연구해 하나의 단어를 서로 다르게 번역해 자신들의 의견에 따르는 자들과 한 그룹을 이룬 것이 교파분열의 원인이기도 했다. 예를 들어 성례 가운데 세례의식을 견해 차이로 인해 물에 담그는 침례로 믿는 그룹이 있고, 단순히 머리나 이마에 물을 뿌리거나 바르는 약식 세례로 믿고 집행하는 그룹이 있다. 이로 인해 두 단체는 서로 다른 교단으로 성경의 이해를 달리하는 경우다.

한 성경을 믿는 기독교의 단체가 크게는 구교와 신교, 유대교와 기독교, 기독교 내에서도 수백 개의 교파와 교단이 갈라져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하나의 기독교가 되지 못하는 원인이 바로 일치점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지혜의 발달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인데 그 기록을 자의적 해석 그룹이 이해를 달리하다보니 하나의 성경을 두고 믿는 방법을 다르게 한 것이 교파와 교단의 분열로 이어졌다.

교단이나 교파는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삶에 필요한 세상 법보다 먼저 지켜져야 하는 계율로 생각 한다. 그런데 기독교의 각 단체나 교단이나 교파는 자파의 운영과 질서를 위해 성경을 근거로 하고 있으나 거기에 맞는 규정이나 규칙, 규율을 만들어 함께 지키기로 약속한 내규들을 두고 있다. 이러한 작은 법을 지키려다보니 큰 틀의 성경을 이해차이로 인해 본래의 뜻을 거부하고 만들어진 규정을 먼저 지키게 해 같은 그리스도인들이라도 서로 다른 모습을 하게 된다.

한국교회가 하나로 운영되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는 지금까지 사회 일각에서 일어나는 역사적인 사건 대한 견해차가 생길 때 마다 찬반 하는 입장이 서로 달라 교파 분열로 이루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예를 들면 일제 식민통치 시대에 천황을 신으로 섬기는 동방요배와 신사참배에 참여 하는 측과 불참하는 측의 갈라짐이 대표적 사례다.

한국교회는 교단 년대를 표시 할 때에는 대형 교단이나 군소교단이나 그 뿌리를 다 같은 년대에 두고 있다. 그런데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교단과 교파로 갈라진 한국교회는 각기 다른 헌법을 만들어 구속되기 때문에 스스로 만들어 놓은 법에 의해 하나로 대 통합 하기란 요원하다. 거기에다 개 교회에서는 교회 나름대로 규칙이나 내규를 만들어 상위법을 따르는 것 보다 개 교회의 법에 먼저 의존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한국교회 흐름을 주도하는 대형 교회들은 나름대로 규정과 내규와 규칙을 만들어 교단의 법보다 우선하다 여기므로 개교회의 위상이 교단이나 한국교회의 상위법 또는 나라의 법도 무시되는 경우도 있다. 교회의 법에 명시되어 있을지라도 법은 상위법이 존중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 교회의 위상이 크면 아무리 상위 기관이라 해도 무시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준법정신이 고갈되었음을 드러냄이다.

현대 교회는 종교 단체의 일부 법이 나라의 법보다 우선 한다는 몇몇 조항을 가지고 교회가 하는 일에 치외법권적 태도를 가진 지도자들과 교인들이 있다. 이는 나라의 권위를 위태롭게 하며 교회 앞날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험한 생각이 아닌가? 9월 이후 각 종교 단체들이 단체장과 임 역원을 뽑는다. 진심으로 교회법과 나라 법을 지키기를 권면한다. 특히 입후보한 지도자나 그를 지지하는 교역자들은 제발 법을 지키는 준법정신을 가지기를 부탁한다. 세상에서 선거철 마다 고개 쳐드는 후보자 매수, 투표권매수, 유권자 향응, 돈 봉투, 흑색선전 등의 불법이 거룩한 교회 안에서는 기생하지 못하도록 법을 바르게 지키자.

필운그리스도의교회/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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