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색다른 요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 목사) 외국인 학생회 주최로 아프리카 유학생들이 출신 국가의 색다른 요리솜씨를 뽐내고, 음악에 맞춰 춤을 즐기는 축제가 지난 30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메룬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케냐, 탄자니아 등 4개국의 유학생들이 전통 음식을 만들어 한국 학생들과 함께 나눴다. 국가별로 설치된 천막을 찾은 한국 학생들은 평소 즐기기 힘들었던 아프리카 음식의 독특한 맛과 매력에 푹 빠졌다.

이에 카메룬에서 온 발레리(29) 학생은 “한국 대학의 축제를 함께 즐기고 우리나라 전통 음식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재미와 함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유학생에게 축제 참여의 기쁨을 주고 학생들에게는 아프리카 음식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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