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40일 단식 해단 및 안전 사회를 촉구하는 기독인 연합예배가 오는 5일 광화문 광장 단식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예배는 민주쟁취기독교행동,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 모임, 예수살기, 촛불교회, 평신도시국대책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설교는 박득훈 목사(새맘교회)가 맡았다. 예배 후에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및 행진이 진행된다.

주최측은 “유민 아빠 김영오씨와 유가족들의 절박한 호소를 이어받은 방인성 목사의 단식이 10월 5일이면 예정된 40일째 날을 맞고, 김홍술 목사는 42일째 단식을 이어가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정부와 국회는 절박한 촉구를 외면하고 있고, 유가족들이 바라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은 표류하고 있다. 신장 하나를 기증한데다 61세의 몸으로 단식을 시작한 방인성 목사는 온전하게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40일을 이어왔다. 이제는 우리 기독인들이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주님의 뜻을 이어받아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께 탄원해야 한다. 정의를 밝혀 생명을 지키는 일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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