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친친 와이파이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파주 문산북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친친 와이파이존 DAY’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YWCA가 개발하고 포스코 생산성 연구센터의 TRIZ(창의적 문제 해결 기법)를 활용한 교실 체험 프로그램인 ‘친친공감프로그램’을 8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또한 4명의 포스코 봉사자들과 학생들의 만남을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꿈의 스토리’ 시간도 가졌다.

오후 시간에는 지난 6월부터 기획단을 꾸려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 ‘학교 공간 바꾸기’의 마지막 작업이 진행되었다. 어둡고 칙칙한 학교 현관 한쪽을 학생들의 이야기 장소로 꾸밀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 공간전문가인 ㈜스페이스플러스 직원들과 포스코 봉사단, 한국YWCA연합회와 파주YWCA가 함께 작업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단 회의부터 참여한 이유진(16세, 문산북중학교 3학년)은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우리가 구상한 대로 그림이 나와서 정말 놀라웠다”면서, “전교생이 참여해 의미가 있었고, 선후배들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YWCA연합회의 ‘우리 학교는 친친 와이파이존’ 사업은 서울, 광양, 대전, 포항, 충주, 파주 지역의 6개 중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10월에는 대전 대성중, 11월에는 포항·대전 지역에서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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