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사모의 애환 달래고, 사모로서의 역할감당에 도움
사모들의 눈물로 홍수를 이루고, 기도소리 뜨겁게 울려

2014 제8회 목회자 사모 영성계발 세미나가 오는 27일과 28일 세종 평화의동산에서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시편 118:6)란 주제로 열린다.

사단법인 순성(殉聖)세계복음선교회(이사장 피종진 목사) 주관으로 열리는 세미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목회현장에서 힘써 사역하는 목회자 사모들을 위로하고, 마음의 상처 치유를 통해 영성회복을 이뤄 한국교회의 부흥과 재도약을 이루자는 취지로 열린다.

피종진 이사장은 “목회자 사모는 이름도 빛도 없이 목회를 돕는 역할을 하는 보이지 않는 목회자나 마찬가지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며 눈물 흘리는 목회자사모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봉사,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을 이룬 것”이라며, “하지만 목회자 사모들의 고난과 고통은 여전하다. 가슴에 맺힌 응어리는 어디서 마땅히 풀지도 못해 눈물을 삼킨다”고 목회자 사모의 애환을 설명했다.

이어 피 이사장은 “목회자에 있어 가장 든든한 벗은 사모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들이 있었기에 맘 편히 목회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목회자 사모들의 잃어버린 영성을 회복하고, 한국교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스스로만의 영성을 계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피종진 이사장은 비롯해 이성자 사모(평화의동산 부원장)와 변상규 교수(대상관계연구소 소장), 최광현 교수(한국 트라우마가족치료연구소장), 남서호 교수(기독교 치유상담 교육연구원 원장), 이평찬 목사(우리교회좋은교회), 신소정 권사(로뎀상담실 실장) 등 목회자 사모 전문가들이 나서, 목회자 사모들의 애환을 달래고, 사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미 7차례 세미나를 통해 전국 목회자 사모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을 모았던 것처럼 이번 세미나도 전국에서 목회자 사모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꽉 채울 전망이다. 세미나 장소는 목회자 사모들의 눈물과 외침으로 홍수를 이루고, 기도와 찬양소리로 울려 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목회자 사모들은 마음껏 울고, 기도하고, 부르짖어 교회와 가정과 지역을 위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를 목청 높여 간구할 예정이다.

이에 몇 차례 세미나에 참석한 바 있는 한 목회자 사모는 “그동안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모두 내려놓고, 목회자 사모로서 주어진 사명감당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달았다”면서, “이번 세미나도 알찬 말씀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다른 목회자 사모는 “세미나에 참석하기 전에는 간혹 답답한 마음을 어디서 하소연할 곳도 없어 남모르게 눈물을 흘린 적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자신감이 생겨 목회자 사모로서 당당하게 교회에서의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세미나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한 목회자 사모도 “그동안 주변에서 목회자 사모 영성계발 세미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망설이기만 했는데 올해에는 꼭 참석할 것”이라며, “좋은 강사진과 더불어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 사모들과 마음속에만 담아뒀던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설레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한국교단에서 인정하는 교회 및 단체의 사모들만 참석할 수 있으며, 등록 및 식사, 숙박비는 일체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2)408-2727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