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병희 목사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차기 대표회장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양병희 목사(영안교회)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와 관련 백석총회는 지난 20일 증경총회장 만장일치로 양병희 목사를 한교연 대표회장 후보로 추천하고, 21일 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만장일치로 추대된 양 목사는 “총회장께서 가셔야 할 자리에 부족한 사람이 추천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증경총회장과 임원들의 뜻에 보답하기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할 수 있는 유일한 복음의주의 연합기관이 한교연이라 생각한다”면서, “대정부 대사회적인 입장을 정확히 밝히고, 한교연이 한국교회 전체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 목사는 “동성애 등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해 복음주의 신앙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푯대가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역할을 한국교회연합이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양병희 목사는 제30회기 백석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서울 교시협의회 증경회장, 경찰청 교경중앙협의회 대표회장 등 한국교회와 대사회적인 연합활동의 통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총회장으로 재임하던 2007년에는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형 연합행사를 성공시켰으며, 예장 합동과 통합, 감리교 등 대형교단들과 교류를 통해 한국교회 연합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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