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총회장 김효종 목사(왼)와 직전 총회장 김바울 목사(오른)가 축하 꽃다발을 들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장신총회(총회장 김효종 목사)는 제99회기 총회장 이취임 및 단합대회를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안성 시냇가전원교회에서 갖고, 교단부흥과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특히 교단의 위상정립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신학사상이 같은 교단과의 교류를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취임 감사예배는 부총회장 고은기 목사의 인도로 중부노회장 정사라 목사의 기도와 중앙노회장 조덕자 목사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이고의 목사의 ‘지혜로운 사명자’란 제하의 설교, 직전 총회장 김바울 목사의 축도 순서로 드려졌다.

이어 직전 총회장 김바울 목사에게 취임패를, 신임 총회장 김효종 목사에게 공로패를 각각 증정했다.
이 자리에서 김바울 직전 총회장은 “부족한 종이 그동안 교단과 한국교회를 섬기게 해준 총대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신임 총회장을 도와 교단부흥과 한국교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전한 김효종 총회장은 “이번 기회에 심신이 지쳐있는 교역자들이 잠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영적 재충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서로 교단발전과 성장, 화합을 위한 의견을 나눠 한국교회 안에서 교단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또 “종된 자로서 교단부흥과 발전,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총대들과 함께 힘써 나갈 것”이라며,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하나된 마음으로 교단화합과 일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역설했다.

▲ 예장 장신총회가 총회장 이취임 및 단합대회를 갖고, 교단부흥에 적력을 다하는 동시에 한국교회 연합사업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취임 감사예배 후에는 친교시간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교단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저녁식사 후에는 증경총회장인 서헌철 목사가 설교 작성법 강연을 통해 설교작성 노하우를 총대들에게 전격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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