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는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2회 총회를 개최하고, 임원개선과 사업계획 심의 등 새 회기의 방향을 수립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장총 정관에 따라 상임회장 황수원 목사를 총대 만장일치로 대표회장으로 추대했으며, 다음 해에 대표회장이 될 상임회장에는 현 합동 총회장인 백남선 목사를 역시 총대 만장일치로 상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임원개선에 앞서 정관 부분개정을 통하여 부회장에 목사 부회장 약간명, 회록서기, 회록부서기를 신설하여 조직을 보강했으며, 13개 상임위원장과 3개의 특별위원장에 대한 인준 순서를 가졌다.

임원조직에는 회원교단 총회장 전원이 공동회장인 가운데 실무공동회장 정영택 통합총회장, 김철봉 고신총회장, 장종현 백석총회장, 황용대 기장총회장, 정서영 합동개혁총회장, 우종휴 합신총회장, 박남수 개혁선교총회장, 박남교 합동복구 총회장, 김국경 합동선목총회장, 안성삼 개혁총회장 등 10인을 선정하여 인준을 받았다.

부회장은 오치용 목사(합동), 김수읍 목사(통합), 송태섭 목사(고려개혁), 이호영 장로(합동), 오정수 장로(통합), 김수관 장로(고신), 이강섭 장로(대신), 유처호 장로(백석) 등 8명이고, 서기에 이재형 목사(개혁국제), 부서기 박혁 목사(합신), 회록서기 구자우 목사(고신), 부회록서기 고병훈 목사(피어선), 회계 조성제 장로(합동), 부회계 도태균 장로(통합), 총무에 홍호수 목사(대신), 협동총무에 이홍정 목사(통합), 황연식 목사(호헌), 최정봉 목사(예장개혁측), 김명찬 목사(한영), 감사에 이경욱 목사(백석), 김창수 목사(합동), 조태형 장로(고신) 등이 선임 인준됐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황수원 목사는 한장총 32회기 표어를 ‘광복70주년, 통일의 발판-사랑으로 통일을 이루어가는 한국장로교회’로 정하고, 다음세대 육성사업에 힘을 쓸 것을 천명했다.

황 목사는 “장로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예배본질의 회복, 한교단다체제를 통한 연합총회 구체화에 힘쓰겠다. 아울러 기후환경문제, 대사회 활동을 펼치겠다. 한국장로교 발전을 위한 벽돌 하나를 더 쌓는다는 자세로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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