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IDEA협회가 2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갖은 창립20주년 출판 기념예배 및 후원의밤에서 한센인 인권향상과 하나님 나라선교를 땅끝까지 전하자고 다짐했다.

한국IDEA협회(회장 정상권 장로)가 창립 20주년 출판 기념예배 및 후원의 밤을 지난 2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갖고, 한센인 인권향상과 하나님 나라선교를 땅 끝까지 전파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한센총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한국한성장로연합회, 서울지구장로회, 전국장로연합회, 동서울CBMC 후원으로 열린 이 행사는 국내외 한센인의 사회복귀를 위한 경재개발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학교설립 및 운영비 지원, 무료급식 등 한국IDEA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 1년간 성실히 도움을 주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국IDEA협회 20년사’ 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열렸다.

정상권 회장(한국IDEA협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박계윤 장로(전국장로연합회 증경회장)의 기도, 방주교회 글로리아 찬양단의 특송, 박무용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의 ‘영혼이 잘되면’이란 제목의 설교, 이석순 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렸다.

이어 안영철 장로(한국IDEA협회)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는 허돈 장로의 개회기도에 이어 정사권 회장이 하태초 장로에게 공로패, 김두형 목사, 신수연 권사, 이수일 장로에게 공로패, 안동여전도회, 김혜순 권사, 영등포중앙교회에게 감사패, 홍정내 장로, 안영칠 장로에게 표창패 전달, 정영란 사무국장의 선교보고, 이길용 장로(한국한센총연합회장), 김성수 주교(전 성공회대학교 총장), 김창수 목사(예장 총무), 이재천 장로(기독신문사장), 박경진 장로(한국기독교구라회 이사장), 염채화 장로(서울지구장로회장)의 축사, 박명웅 장로 감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로패를 받은 하태초 장로는 수상소감에서 “미리 알았으면 일언지하 거절할 텐데 생각지도 않게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면서, “앞으로도 한센인 가족을 위해 물심양면 뒤에서 기도하고 후원하겠다. 또한 한국IDEA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봉사상을 받은 김두형 목사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개인이 받은 상이 아닌 방주교회가 받은 상이다”면서, “앞으로도 협회에 미약하지만 도움을 주기위해 활발히 활동하겠다. 뿐만 아니라 성경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국IDEA협회 정상권 회장은 “본회를 20년간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 매일 선교 후원금을 지원해주시는 교회와 후원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계셔서 한국의 13,000여명 한센인과 세계 1,600만 한센인이 사회로 복귀,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고, 인간의 존엄성이 회복되어 하나 되게 되었다”면서 “한국IDEA협회가 하나님나라 확장과 인류역사에 크게 기여하는 선한 믿음의 공동체로 육성, 발전되기를 소원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한국IDEA협회는 1994년 설립된 이후 20년간 국제IDEA협회의 주축으로 활동하면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한센인의 경제적 자립, 차별과 편견을 해소시키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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