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교우목회자회는 지난 12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제18회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승인된 고려대 채플관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려대 글로벌 채플관 기공식은 지난해 12월 22일 진행됐으며, 243평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170석의 예배실을 갖춰 10억여원의 건축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임원 개선에서는 현 회장 한용준 목사를 유임하고, 고려대 출신 목회자들의 교류 확대와 고목회 발전, 고대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용준 목사는 “다시 한 번 고목회 회장을 맡게 됐다. 회장 감투가 무겁지만 내가 도구가 되어 오직 성령님으로 일하시게 할 뿐”이라며 “함께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한 해가 되길 원하고, 성령님이 일하심으로 고목회와 섬기는 교회가 날마다 부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한 원광기 목사(고대기독교우회 회장)는 “고려대학교가 성령님이 일하시는 곳이 되도록 기도 많이 부탁한다”면서 “오늘 서로 인사를 나누며 고려대학교를 위해 더 깊은 관심과 기도를 작정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한상림 목사(고대교회)의 인도로 이한수 목사(부회장)가 기도하고, 한용준 목사가 데살로니가전서 5장17~22절을 본문으로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강신원 목사(증경회장)와 양병희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병철 총장(고려대학교)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고, 림형천 목사(증경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한용준 목사 △수석부회장 이한수 목사 △부회장 이상재 함택 이은대 목사 △총무 박수열 목사 △부총무 신용주 목사 △서기 강성구 목사 △부서기 이영철 목사 △회계 최석립 목사 △부회계 천상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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