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교연이 하기총과 선교협약을 맺고, 민족열방의 복음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은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회장 황성주 목사)와 민족과 열방의 복음화를 위한 선교협약을 지난 24일 하와이 아시아선교침례교회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교연에서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와 기획홍보실장 김 훈 장로, 사회문화국장 신광수 목사가, 하기총에서는 회장 황성주 목사와 총무 김천웅 목사, 서기 김사무엘 목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교연과 하기총은 주님께서 허락하신 선교협력 관계를 이루어 민족과 열방의 복음화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상호 협력키로 다짐했다.

특히 △민족 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노력 △전 세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한 선교적 과제에 협력 △기독교를 저해하는 어떤 세속적인 세력 앞에서도 단호하게 대처 △복음적인 신학과 선교에 상호 교류하며 연합과 일치의 길을 모색 △공동 관심사에 대하여 선교적 차원에서 협력 대응 △한교연의 소속된 교단과의 강단교류 및 신학 세미나를 개최해 해외 한인목회자들에 대한 교육에 상호 협력 △해외 한인목회자에 선교포럼 및 영성수련 등 다양한 선교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의 역량을 극대화 △총회 시에 임원진을 초청해 복음사역의 동반자로서 형제적인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교제 등 모두 8가지 사항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로써 오는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하와이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되는 하와이 이민 기독교 110주년 기념 한민족 복음화대회에 한교연이 주관단체로 참여하게 됐다. 당초 하기총은 한기총과 MOU를 맺고 한민족복음화대회를 준비해 왔으나, 한기총이 약속한 부분을 이행하지 않아 대회에 차질이 생긴데다, 최근 이단부분에서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한교연과 새로운 선교협력관계를 맺기로 총회에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요셉 대표회장은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과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 교회일치와 연합을 위한 선교적 협력관계를 맺었다”면서, “주님이 우리 교회에게 주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로 다짐하며, 복음을 땅 끝까지 증거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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