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사장 피영민 목사)은 제3차 정기총회 및 제6차 정기이사회를 지난 2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갖고,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가 화합과 일치로 거듭나기를 소망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회원 69명 중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방향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다룰 사업으로 상담 및 조정, 화해, 중재로 뽑고, 각 분야에서 분열을 줄여 나가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어 연구와 교육, 훈련에 매진하고, 출판 및 홍보 사업에도 매진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단체의 보다 활발한 활동을 위해 업무협약을 강화하고, 교회 및 기관 회원 확보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기독교 화해사역의 활성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의 MOU체결을 지속하고, 각 교단 및 개교회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국한된 연계 조정을 서울 시내 모든 법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제6차 정기이사회에서는 신임이사와 감사를 선출했다. 신임이사에는 김경원 목사, 백병도 목사, 오영택 목사, 김범렬 장로, 조석환 장로, 윤재윤 변호사, 황교안 변호사 등 7명이 선임됐고, 감사에는 권오형 회계사와 이종순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 자리에서 피영민 이사장은 “기독교화해중재원은 그동안 성경적인 화해와 조정, 중재를 위해 시간을 아끼지 않고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일에 전념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분열과 갈등을 종식하는 일에 선봉에 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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