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바라기선교회가 겨울 선교비전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을 한국교회의 대들보로 길러내는데 앞장서고 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갈 길을 잃고 방황하며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다”
유익한 프로그램과 쾌적한 환경으로 청소년들의 영적 성장 기회 제공

1년 365일 오직 이 땅에 새벽이슬 같은 청소년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청소년 전문 선교단체가 있다. 이 선교단체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청소년선교단체와 달리, 유익한 프로그램과 쾌적한 환경으로 청소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시대에 ‘맞춤형’ 청소년 선교전략으로 한명의 청소년을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 영적 지도자로 양육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바라기청소년선교회(대표=하재호목사·사진)가 ‘2013 주바라기 겨울 선교비전캠프’를 지난 10일부터 2월 6일까지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개최하고, 청소년들에게 영적 도전을 주고 있다. ‘이 땅 고쳐 주소서’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캠프는 청소년을 비롯한 청년과 대학생의 영적 회복과 치유를 돕고, 하나님 중심의 가치를 가진 젊은이들을 복음 앞에 바로 세우는데 목적이 있다. 모두 8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캠프는 하나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설교와 부흥을 염원하는 기도회, 찬양콘서트 등 다채롭게 전개된다. 특히 중고등부 부흥을 위한 교사세미나도 마련돼, 청소년들의 메마른 영혼을 보듬을 수 있는 교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 하재호 목사는 “수많은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갈 길을 잃고 방황하며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다”면서, “빛과 소금이 되기는커녕 위축되어 미디안을 피해 숨어 밀을 타작하던 기드온처럼 숨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젊은이들을 영적으로 바르게 양육하고, 그들에게 참된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선교비전캠프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결단을 하고, 영적인 회복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선교의 비전을 새롭게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으로 꾸며진다. 작은 교회든 큰 교회든 캠프를 통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가늠 짓는 바른 청소년들로 자랄 수 있도록 선배 목회자들이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캠프에서는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을 비롯한, 안 민 교수(고신대), 이재환 선교사(컴미션), 홍민기 목사(호산나교회), 김인환 목사(광교지구촌교회), 서형석 목사(예수사랑교회), 노경남 교장(굿뉴스사관학교),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가 △주님 말씀하시면 △세계선교의 주역이 되라 △만남의 밤 △헌신의 밤 △멋진 꿈 멋진 도전 △꿈은 이루어 진다 △멋진 인생을 설계하라 등을 내용으로 강연한다.

이와 함께 침체된 청소년 및 청년, 대학생의 부흥을 이끌고, 활력을 주기 위한 찬양한마당도 마련됐다. 천관웅 목사와 심종호, 함부영, 피케이, 소리엘, 강 찬, 최인혁, 주바라기찬양단, 마커스찬양단 등은 찬양콘서트 및 찬양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의 닫힌 마음을 열어주고 있다. 이밖에도 교사들이 소명을 깨닫고, 진심으로 청소년을 보듬을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교사세미나’도 준비됐다.

이 시간에는 하정완 목사의 ‘주님처럼 포기하지 말라’, 김인환 목사의 ‘청소년을 사로잡는 비결’, 설동주 목사의 ‘교회교육을 새롭게 디자인 하라’, 홍민기 목사의 ‘평생 잊을 수 없는 교사가 되라’, 이재환선교사의 ‘성령과 동행하는 교사’, 박상진 교수의 ‘복음 앞에 다시 서라’, 천광웅 목사의 ‘예배의 감격을 회복케 하라’, 하재호 목사의 ‘부흥을 갈망하는 능력 있는 지도자’ 등의 강의가 열린다.

한편 주바라기청소년선교회는 학원의 복음화와 21세기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의 복음전파를 목적으로 지난 1989년에 설립됐다. 대전 중부권 지역 63개 고등학교에 조직된 초교파적 기독학생회 총연합회로서 청소년 전문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주바라기캠프는 현재 전국 청소년 및 청년, 대학생이 참석하는 최대 집회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수련회에도 1만여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참석해 캠프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수련회에도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주님의 마음에 초점을 두고, 스텝진 모두가 릴레이 금식기도를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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