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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성수 대신 행사에 치중하는 것은 타락의 증거”한복협, 온전한 주일성수 신앙의 회복을 염원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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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13  16: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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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신 토요일이나 금요일 예배드린다는 것 정신 나간 행동
우선순위에서 밀린 예배는 참된 예배로서 품격을 상실한 것

“오늘의 한국교회가 새벽 기도와 주일 아침, 저녁 예배에 충실한 대신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에 치중하는 것은 세속화와 타락의 증거다. 주일 대신 토요일이나 금요일에 예배를 드린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정신 나간 사람들이고, 귀신들린 사람들이다. 주일성수의 신앙은 주일을 종일토록 거룩하게 지키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을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신앙이다”

세계교회의 주일예배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 속에 한국교회마저 주일예배가 온전히 성수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 4월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삼환 목사를 비롯해 고 훈 목사, 오정호 목사, 김명혁 목사는 이 같이 한 목소리를 내고, 한국교회가 발 벗고 나서 주일성수와 예배를 세계에 전하는 동시에 복음을 역수출하는 역할감당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먼저 김삼환 목사는 ‘예배는 생명을 걸고 지키는 것’이란 제목의 발제를 통해 시대가 악할수록 영적 전쟁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주일을 성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예수님께서 우리 같은 죄인들에게 생명을 내어주시고, 부활하시며 주일을 주셨는데, 이 생명의 날을 안 지키면 안된다”면서, “교회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시간을 많이 바치고 몸과 마음과 시간과 정성을 바치는 것이 교인들의 장래에 하늘의 복이요 땅의 기름짐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목사가 교인들을 편하게 해주려고 주일 저녁 예배를 안본다면 잠깐 편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교인들에게 큰 손해”라면서, “영적인 안일에 빠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지기 때문에 주일 저녁 예배는 물론, 새벽기도까지 철저히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교회가 주일 밤 예배를 드리는 이유’를 주제로 발제한 고 훈 목사는 “예배는 예수다”면서, “예수 없는 3일은 유다에게 목 매달림이고, 베드로에게는 슬픔과 절망이었다”고 주일 성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목사는 특히 “주기철 목사님이 순교하신 이유도 예배를 드리기 위함이었고, 예배를 못 드리게 하는 자들에게 예배를 똑바로 드리겠다고 맞서다가 결국 순교하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이 신앙을 이어받아, 세상의 것을 누리고 쉬는 데에 우선순위를 두는 대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지키는 일에 목숨을 건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집약적 사회에서 주도적 믿음을 회복하기’란 주제로 발표한 오정호 목사는 율법적이고 전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복음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주일 저녁예배를 포함한 주일성수는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일주일 TV시청 통계’를 제시하고 TV나 스마트폰과 취미생활에 투자되는 시간은 불가침의 영역처럼 강력하게 상승되고 있지만, 예배는 언제든지 손대어 가감할 수 있는 영역으로 치부되는 것을 통탄했다.

이에 오 목사는 “기술 집약적인 시대에 사는 우리 역시 수많은 유용한 기계발명의 결과로 시간활용의 폭이 넓어졌다할지라도 피곤하기는 마찬가지”라며, “쓸 시간 다 쓰고, 쉴 시간 다 쉬고 나머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예배자로서의 체면만 살리겠다는 생각자체가 문제의 출발이며, 우선순위에서 밀린 예배는 참된 예배로서 품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 목사는 “어떤 이는 교회 안에서의 예배자이기 보다, 일상의 예배자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주일성수의 훈련이 선행되지 않고 일상의 예배자로 자신을 인식하고 삶을 살아내는 한국교회 성도가 얼마나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논산에 자리 잡고 있는 육군훈련소는 <정병육성>의 요람이라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훈련소에서 기본훈련이 튼실하지 않으면 그 병사가 자대에 배치되어서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일성수는 한국교회의 건강을 위하여 허락하신 은혜로우신 하나님아버지의 특별한 선물이라 확신한다”면서, “특별한 선물을 가치 없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선물은 물론 선물한 이에게까지 무례하게 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가장 귀중한 신앙은 주일 성수의 신앙’이란 제목으로 발제에 나선 김명혁 목사는 주일성수의 신앙은 성경의 중심적인 신앙이자 기독교의 핵심적인 신앙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우리의 선배들이 주일날 오락, 여행, 매식, 사업, 공부 등을 금하라고 가르친 것처럼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면 우리들의 삶이 변화된다”면서,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면 우리들의 삶이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축복으로 가득하고, 되는대로 지키면 뒤죽박죽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서 멀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일날 오전 예배만 드리고 저녁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계명을 절반만 지키는 것이 될 것”이라며, “가장 귀중한 신앙은 주일 성수의 신앙으로, 이 신앙을 죽을 때까지 귀하게 지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용서와 사랑과 축복이 한국교회 위에 충만 하기를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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