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이단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를 비롯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통합, 합동, 합신 등 7개 교단은 최근 ‘한국교회 7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연합 성명서’를 내고, “이단들은 이단사설로 정통교회와 학원가를 훼손하지 말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 기독교의 이단 사이비들은 정통교회와 성도들을 이단사설로 미혹하고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한국 기독교의 이단 사이비들의 정통교회 침투 활동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협력 단결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한 이단 사이비들의 학원가 침투 활동에 대해 한국 기독교 교단들과 학원복음화단체 및 학원선교단체들과 연합해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더불어 이단 사이비들의 새로운 전략과 대처방법을 비롯한 위장 교회와 학원가의 위장단체 명단, 활동, 사회사업 등을 알리는 서적과 홍보물을 제작, 한국교회에 배포해 미혹활동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단 사이비들의 학원가 침투활동을 막는 노력으로 한국교회와 목회자 및 지도자들은 물론 가정의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도록 돕기로 다짐했다.

덧붙여 이단 사이비 경계주간을 공동으로 지키고, 기독교 이단들로 말미암아 법률문제가 발생할 시에 서로 인력 및 자원을 교류키로 했다.

이와 관련 한국교회 7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은 “최근에 한국 기독교 이단 사이비들의 동향은 정통 기독교 교단들과 여러 대책위원회의 강력한 활동으로 그 근거지를 대도시에서 중소도시와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그들은 우리의 사랑하는 청년,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 이르기까지 교묘하게 미혹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그들은 새로운 전략으로 자기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하여 위장 교회, 위장 세미나, 신학원, 언론, 문화, 선교, 사회 활동 등을 통하여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결과 지속적으로 교회와 가정의 분열 현상까지 초래하고 있어 단호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들은 이단대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이단대책 전문가와 상담가, 또 회심자들에 대해 예배 방해, 집회와 시위, 납치, 협박, 폭행, 미행, 고소와 고발, 방화 등의 행위를 스스럼없이 자행함으로 그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목회적인 피해가 극심한 실정에 처해 있다”면서, “한 개인과 교회 차원을 넘어 한국 기독교의 이름과 공회 차원에서 공동의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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