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김진옥 목사의 개회사, 한은수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의 설교, 윤덕남 목사(한기총 총무)의 내빈 소개, 이용규 목사(한기총 증경회장)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개회식은 이영훈 목사의 대회사, 임원순 목사(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이사장)의 인사말, 격려사 및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영훈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스포츠는 국경을 넘어 다양한 인류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며, 전쟁도 멈추게 하는 힘이 있다”며 “이번 탁구대회를 통해 서로에게 힘을 복돋워 주고, 의지를 다시 일으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옥 목사는 개회사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다양한 통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포츠는 그 어떤 통로보다 열정적이고 활동적이라 할 수 있다”며 “특별히 올해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있고, 이를 통해 선교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원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스포츠는 세계를 하나되게 하는 힘이 있다. 국경과 언어, 이념을 초월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스포츠가 큰 몫을 감당하고 있다. 올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통해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주태 장로(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사무총장)는 “한국 기독교계와 스포츠인들을 중심으로 온 국민이 하나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합심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오늘 탁구대회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대회에는 목회자들 및 교계기자 약 300명이 참석해 단식과 단체전을 치르며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