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부흥사협의회(대표총재=김태연목사, 대표회장=김명자목사)는 분단 70년, 한국전쟁 65년 나라와 민족을 구국기도성회를 지난 26일 비전성음교회(담임=한학균목사)에서 드리고, 전쟁 없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호국정신 이어받아 미래로 통일로! 남북통일 평화통일 복음으로 이룩하자!'란 주제로 드린 이번 기도성회는 개인이기주의와 집단이기주의로 인해 혼란한 상태로 치닫는 나라의 정체성 회복과 평화적인 민족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으로 인해 남북한동포가 상처를 받지 않고,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평화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목적을 두고 드렸다.

이날 기도성회에 참석한 목회자 및 교인들은 신앙의 자유와 극단적인 이기주의 극복, 복음으로 통일, 나라의 정체성 회복,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위한 평화운동 전개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밖에도 이 결의문은 어려운 경제극복과 정부 당국자의 해결책 제시, 북한 김정은은 지난날의 잘못을 시인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 중지, 일본 아베총리와 극우세력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가난과 전쟁으로 고난당하는 이웃나라의 민족을 위한 사랑실천, 하나님나라 확장에 앞장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만규 목사는 '주 밖에 우리를 도울 자 없다'란 주제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고난당하는 사람들 속에서 역사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의 파라오 밑에서 고난당할 때 전과 꿀이 흐르는 가난안 복지로 인도하셨다"면서, "6.25 한국전쟁 당시 하나님은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을 한국에 보내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아 주셨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시켜 주셨다. 이것은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한국교회 교인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한 결과이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참석자들은 정대수 목사를 비롯하여 하지혜 목사, 전영성 목사, 이호산 목사, 이기용 목사의 인도로 △퀴어축제와 메르스로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민족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 △동성애, 종교다원주의, 메르스 등 제반 반성서적인 사회현상의 신앙적 치유 △6.25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일본제국주의 아래서 희생을 당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하민부흥사협의회 효율적인 사역 등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준영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민족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과거의 굴절된 역사, 질곡의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은 희망이 없다. 오늘 한국교회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잃어버린 결과 교회는 계속해서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잇다”면서, “이제 한국교회는 목사 중심에서 벗어나 교인중심의 신앙공동체로 전환해야 한다. 특히 선교와 봉사는 참여하는 교회로 변화해야 한다. 평화적인 민족통일도 한국교회 참여, 통일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이것만이 한국교회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교회가 변화하는 것이며, 민족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김태연 목사도 환영사를 통해 “6.25동족상잔의 비극에서 경험했듯이, 준비가 없는 민족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는 전쟁 중이다. 잠시 휴전상태에 있는 것 뿐이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퀴어축제와 메르스 퇴치를 위해서도 한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신앙선배들은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를 드렸다”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김수환 목사의 사회로 김태연 목사의 환영사, 김형섭 목사의 대표기도, 고재일 목사의 성경봉독, 박만규 목사의 설교, 백형우 국장의 헌금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하고 이어 김명자 목사의 사회로 기도와 한학균 목사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이 협의의 임원은 다음과 같다.
△증경회장=홍종기 △대표총재=김태연 △상임총재=한학균 박만규 △운영총재=이준영 최병원 홍정모 △시무총재=김형섭 이주영 홍화선 △부총재=장대수 송태평 김명숙 △대표회장=김명자 △사무총장=김수환 △서기=홍춘화 △회계=이경자 △부회계=하지혜 △회원=강성오 고재일 권성주 김오암 김호산 노안자 도요한 박상화 박영강 박재홍 백현우 심경숙 원문순 이광재 이기용 전영송 최송영.

▲ 하민부흥사협의회는 한국전쟁 65년 나라와 민족위한 구국기도회를 드리고, 전쟁 없는 한반도의 평화적인 민족통일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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