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패밀리 대표 장보연사모는 세상의 모든 아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건강하게 키울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8.15해방과 6.25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은 고아들의 해외 입양천국의 오명을 남겼다. 한마디로 부모에 의해서 버려진 아미가, 또 조국에 의해서 버려지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이러한 오명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이웃사랑 실런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굿-패밀리상담소를 개원한 장보연사모(순적한교회 박용목사 부인)

장대표는 최근 동방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에스더의 집을 퇴소한 한부모들을 불러 모아 ‘한부모자조모임’을 결성, 원치 않은 상태에서 낳은 아이들이 부모에 의해서 버려지는 것을 막는데 중심에 서 있다. 한마디로 장대표는 우리들의 아이가 부모에 의해서, 또 조국에 의해서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장소장은 지난 9월1일 신도림동에 위치한 어린이영어전문학원 키즈랜드에서 한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행사가 가졌다. 장보연사모(사진·굿-패밀리 대표)는 한부모 자조모임 ‘굿-패밀리 건강한 엄마 되기’ 부모교육에서 하나님이 주신 선물, 건강한 아이와 가정에 대해서 열변을 토했다. 이날 행사는 동방아동복지회가 주최하고, 굿-패밀리가 주관하고, 순적한교회(담임=박용목사)의 후원으로 열렸다.

한순간의 잘못과 잘못된 결혼으로 인해 원치 않은 아이를 낳은 한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한 가정을 꾸밀 수 있는 마음과 자녀를 책임지고,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자리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30여명의 한부모들은 진지하게 장대표의 강의를 들으며, 아이와 함께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험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신 선물,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미래를 설계했다.

성서적인 입장에서의 건강한 가정을 이야기 하는 장대표는 “세상의 모든 아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때문에 한부모 슬하의 아이들도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 또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할 권리가 있다. 이러한 분명한 원칙과 하나님의 계시가 있음에도, 요즘의 부모들은 자신이 낳은 아이를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어떠한 경우에서든지 원했던, 원치 않았던, 자신이 낳은 아이에 대해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이 낳은 아이를 책임지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서 굿-패밀리를 만들어 건강한 가정과 엄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부모 훈련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 징보연 사모.
한편 장대표는 전국교회와 대학 강단에서 심리상담을 강의하며, 건강한 교회와 사회의 기초인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일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그의 강의는 성경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마디로 장대표는 성경 속에 좋은 가정에 대한 이야기와 해답이 있다는 것이다. 그의 강의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는 것은, 강의 내용이 성경중심의 생명력이 넘치는 현장교육이기 때문이다.

‘굿-패밀리, 건강한 엄마 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미혼모는 “장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낳은 아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갖게 되었다. 아이는 하나님께서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한 순간 입양시킬 생각도 가졌었다. 하지만 동방아동복지회 에스더의 집에서 교육을 받고, 장대표의 건강한 엄마 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엄마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면서, “하나님주신 선물인 아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지겠다.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한 엄마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 엄마에 의해서 버려진 아이만큼은 만들지 않겠다”고 좋은 엄마가 될 것을 다짐했다.

장대표는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교회, 그리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목회자의 부인(순적한교회 박용목사의 부인)으로서, 대학교수로서, 심리상담 전문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감당하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성경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추양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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