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을 맞아, 한국생명의전화에서 주관하는 ‘생명사랑밤길걷기’를 앞두고, 지난 25일 생명사랑밤길걷기 서포터즈 리더 코스팀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올바른 생명존중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이날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나의 소중함, 주변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공유하고, 어둠 속에서도 밝게 빛을 내는 야광 팔찌를 배포하는 등 “어둡고 긴 터널을 걸어 나가 현실을 극복하고 희망의 빛을 찾자”는 메시지를 한강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명확히 전달했다.

이에 생명사랑 서포터즈 민호원 팀원은 “소중한 이들의 자살을 막는 생명사랑 지킴이로서 활동을 거듭할수록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닫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어둠을 헤치고 빛과 희망을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지난 6월 발족돼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 생명사랑밤길걷기 당일 페이스메이커와 대회운영, 영상·취재로 활동할 뿐 아니라, 홍보활동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전 계층으로 생명사랑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생명의전화는 우리나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며, 하나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가치를 가지고 사회복지상담, 종합사회복지관사업, 자살예방센터 설치 운영 등 일련의 활동을 통해, 삶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자 1976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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