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이영훈 대표회장을 압박하고, 직무정지가처분을 제기했던 이들에게 일제히 징계조치를 내린 제26-5차 긴급임원회와 관련 “절차상 전혀 문제가 없음”을 최종 확인했다.

한기총은 30일 오전 회의실에서 제26-7차 임원회의를 열고, ‘제26-5차 긴급임원회의 안건 재확인의 건’에 대해 “지난 6월 16일(화)에 있었던 제26-5차 긴급임원회의 안건 및 결의사항을 재확인하므로, 절차상의 문제에 대한 일부 의견들은 전혀 이유가 없음”으로 가결했다.

또한 개정된 정관을 의결하기 위해 오는 8월 27일 오전 10시에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하고, 총회 소집은 정관에 따라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광복70주년 건국67주년 기념 감사예배 준비위원장인 최성규 목사가 준비 사항을 설명했다. 최 목사의 보고에 의하면 광복70주년 건국67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오는 8월 15일 오전 6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드려지고, 이날 메시지는 소망교회 원로목사인 곽선희 목사(한기총 명예회장)가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대표 안병훈)에서 진행하는 통일나눔펀드에 회원 교단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로 결의하고, 임원들이 기부약정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기타안건으로는 선거관리규정 제2조 3항의 “피선거권은 소속교단 또는 소속단체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한다. 단, 증경대표회장과 교회 원로목사 및 은퇴자는 피선거권이 없다.”에서 ‘증경대표회장’ 부분을 삭제하기로 했고, 제3조 8항은 발전기금 5천만 원으로 수정했다. 또 한기총으로 고소, 고발을 제기한 건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법적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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